기사 메일전송
지난해 부산시 합계출산율 ‧ 출생아 수 9년 만에 동반 반등!
  • 김민수
  • 등록 2025-02-26 14:29:09

기사수정
  • 합계출산율 0.68명, 출생아 수 1만 3천63명… 전년 대비 합계출산율 0.02명, 출생아 수는 197명(1.5%↑) 증가해, 9년 만에 처음 늘어
  • 부산형 통합늘봄 '당신처럼 애지중지',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조성 등, 시가 그동안 결혼, 출산, 양육, 돌봄지원 정책을 추진하며 전방위적으로 노력한 결실
  • 박형준 시장, “어렵게 찾아온 반등 추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시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전해


▲ 사진=부산시청

□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지난해 부산지역 합계출산율이 0.68명, 출생아 수는 1만 3천63명으로 잠정 집계돼, 9년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 통계청이 오늘(26일) 발표한 「2024년 전국 인구 동향」에 따르면, 부산지역 지난해(2024년) 합계출산율*은 0.68명으로, 전년(0.66명) 대비 0.02명 상승했다. 이는 2015년(1.14명) 이후 감소하다 9년 만에 처음 반등한 수치다.


    * (합계출산율) 여성 1명이 가임기간(15~49세)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


 


 ○ 또한, 지난해(2024년) 부산지역 출생아 수는 전년(1만 2천866명) 대비 197명 늘어난 1만 3천63명으로, 1.5퍼센트(%) 증가했다. 전년 대비 출생아 수가 증가한 것 역시 2015년 이후 처음이다.


 


□ 그동안 시가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전방위적인 결혼, 출산, 양육, 돌봄지원 정책을 추진하며 노력한 결과, 지난해 '한국 아동 삶의 질 전국 1위 도시' 선정과 'SDG 시티 어워즈' 대상(들락날락) 수상에 이어, 이번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 반등이라는 결실을 가져왔다.


 

 


 ○ 시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출생부터 초등학교 졸업까지 온 부산이 온 종일, 온 마음을 다해 아이를 돌보는 부산형 통합늘봄 프로젝트 ‘당신처럼 애지중지’를 시행해 빈틈없는 돌봄체계를 구축했다.


 ○ 또한, 아이들이 15분 생활권 내에서 언제든지 아날로그와 디지털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부산 어린이 복합문화공간 ‘들락날락’ 105곳을 조성했다.


 ○ 아울러, 시는 그동안 저출생 대응을 위해 ▲신혼부부 주택융자 및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혼부부 럭키7하우스 지원사업 ▲임산부 콜택시 마마콜 ▲둘째아 이후 출산지원금 100만 원 추가 지원 ▲다자녀 교육지원 포인트 지원 ▲어린이 대중교통 무료화 등, 타시도와 차별화된 부산형 선도 정책을 추진해 왔다.


 


□ 올해부터 시는 새로운 부산형 저출생 대응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 ▲부산형 산후조리비 지원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 확대(2세아 현장학습비 추가) ▲2자녀 이상 신혼부부에게 공공임대주택 임대료를 평생 지원하는 ‘평생함께 청년모두가(家)’ ▲출산 가정에 최대 150만 원의 전기자동차 구매보조금을 지원하는 ‘아이조아 부산조아’ ▲공공예식장 작은 결혼식 지원 등이다.


 


□ 한편, 전국의 합계출산율은 0.75명으로 전년(0.72명) 대비 0.03명, 출생아 수는 23만 8천343명으로 전년(23만 28명) 대비 8천315명 증가했다.


 ○ 전국 시도 중 부산, 서울, 인천 등 14곳은 증가했고, 광주, 강원 등 3곳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박형준 시장은 “어렵게 찾아온 합계출산율과 출생아 수 반등 추세가 이어질 수 있도록 결혼·출산·육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부산의 모든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육아 환경을 조성하며, 일가정양립 문화 확산을 위한 지자체-기업 협력을 이어나가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할 예정이다”라며,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부산'을 만들기 위해 시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 제일장례예식장, ‘지목 전(田)’에 수년간 불법 아스팔트… 제천시는 뒤늦은 원상복구 명령 충북 제천시 천남동에 있는 제일 장례예식장이 지목이 ‘전(田)’인 토지에 십수 년 동안 무단으로 아스팔트 포장하고 주차장으로 운영해 온 사실이 드러났다. 명백한 불법 행위가 십수 년 동안 방치된 가운데, 제천시는 최근에서야 현장 확인 후 원상복구 명령을 내렸다.문제의 부지(천남동 471-31 등)는 농지 지목인 ‘전’으로, ...
  2. [단독]"6년간 23억 벌었는데 통장은 '텅텅'?"... 쇠소깍협동조합의 수상한 회계 미스터리 [제주 서귀포=서민철 기자] 제주 서귀포시의 명소인 쇠소깍 수상 레저 사업이 수십억 원대 '수익금 불투명 집행 의혹'에 휩싸였다. 2018년 행정 당국의 중재로 마을회와 개인사업자가 결합한 '하효쇠소깍협동조합'이 매년 막대한 수익을 내고도, 회계 장부상 돈이 쌓이지 않는 기형적인 운영을 이어온 것으로 드러났다. ◇ 23억 ...
  3. 강동구 '법무부 청소년범죄예방' 단체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 개최 지난 11월24일(월) 지하철 5호선 굽은다리역에 위치한 [만나하우스]에는 행복한 웃음이 넙쳤다. 바로 강동의 명품단체 법무부 소속 ‘청소년범죄예방 강동지회(회장 이석재)’ 위원들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 수여 및 송년회를 위해 하나 둘씩 모여 웃음꽃을 활짝 피었기 때문이다. 이 날 행사에 내빈으로 서울동부지방검찰청 박지나 부...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파주시, 전국 최초 '공공 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 착공 파주시는 국내 지방정부 최초로 직접 생산한 재생에너지를 지역 중소기업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3일 밝혔다.파주시는 지난 2일 ‘파주 공공재생에너지 1호 발전소’의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공사 일정에 돌입했다.이번 착공식에는 발전사업자인 파주시와 파주도시관광공사, 전력 공급 중개를 지원하는 SK이노베이션 E&S를 비...
  6.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 성황리 개최...청소년˙성인 모두가 하나 된 열정의 무대 2025년 12월 7일, 서울 종로구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 실내체육관 2층에서 **'2025 서울오픈 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서울특별시종로구태권도협회가 주최˙주관하고 서울시와 서울특별시체육회가 후원한 본 대회는 지역 태권도 활성화와 선수들의 기량 발전을 목표로 진행되었으며, 유급자 품새부터 태권체조, 종합시범까지 ..
  7.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