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항공기 소음피해 주민 위한 4가지 맞춤형 건강·복지서비스 추진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02-26 10:40:36

기사수정
  • 심리상담(300명), 청력검사(350명), 보청기 구입비(100명), 공항 이용료(연 2회) 지원
  • 각 지원사업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 등 방문 신청, 공항 이용료는 온라인 신청 가능
  • 2023년 사업 시작 후 심리상담 330명, 청력검사 929명 등 총 2,523명 지원

(▲사진=양천구, 지난 2023년 개소해 운영 중인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 모습)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만성적인 항공기 소음에 노출되어 청력 이상, 스트레스, 우울감 등의 피해를 겪고 있는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심리상담, 청력검사, 보청기 지원, 공항 이용료 지원4가지 맞춤형 건강·복지서비스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양천구는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들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과 지원을 위해 지난 2023년 양천구 직영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를 개소하고 구민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복지증진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업은 소음피해 주민의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한 심리상담 지원이며 대상자는 항공기 소음으로 인한 스트레스, 우울, 집중력 저하 등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에 대해 심리상담 전문가에게 총 8회 무료 심리상담을 받을 수 있다.

 

희망할 경우 부부·가족상담이나 집단상담도 가능하다.

 

심리상담은 지난해 만족도 95.7%를 기록하는 등 실제 지원을 받은 주민들로부터 호응이 높은 사업으로, 양천구는 올해 지원 규모를 150명 모집에서 300명으로 대폭 늘리고 상담 기관도 기존 5개소에서 8개소로 확대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특히 거주 요건에 상관없이 해당 지역 거주자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난청, 이명 등 청력 이상이 있는 피해지역 주민에게는 청력 정밀검사를 지원한다.

 

올해 지원 규모는 350명으로, 지원 대상은 신청일 기준 양천구 공항소음피해지역에 3년 이상 거주하고 청력 이상 징후가 있는 양천구민이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양천구와 업무협약을 맺은 25개 의료기관에서 사전 예약 후 검사를 받을 수 있다.

 

1차 청력 기본 검사 후 이상 소견이 있을 시 2차 정밀검사를 받게 된다.

 

청각장애 등록 대상은 아니지만 심한 난청으로 보청기 착용이 필요한 양천구민에게는 보청기 구입비를 지원한다.

 

난청으로 진단받아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구민을 위한 사업으로, 중등도 난청 진단을 받은 양천구민 100명에게 1인당 최대 100만 원(자기부담금 10%)을 지원한다.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은 김포공항에서 출발하는 여객의 공항 이용료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성인 기준 국제선은 17천 원, 국내선은 4천 원의 공항 이용료를 연 2회까지 지원한다.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되며, 지원을 희망하는 구민은 이달부터 사업별 신청 장소와 구비 서류를 확인해 양천구청 환경과,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 또는 동주민센터 등을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공항 이용료 지원 신청은 온라인으로도 가능하다.

 

한편 양천구는 2023년부터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 330명에 심리상담을 지원했으며, 청력검사는 총 929명을 지원해 이중 92명에 대한 청각장애 등록을 완료했다.

 

보청기 지원과 공항 이용료 지원은 지난해 처음 추진해 양천구민 100명에게는 보청기 구입비를, 김포공항을 이용한 1,164명에게는 공항 이용료를 지원한 바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수십 년간 항공기 소음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정부에 개선책을 요구하는 것에 멈추지 않고 주민을 직접 챙기기 위한 실질적인 보상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앞으로도 구민 눈높이에 맞는 체감도 높은 지원사업을 지속 발굴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충우회, 20년 ‘나라사랑’ 실천…2026년 정기총회서 새 도약 다짐 충우회(회장 이규현)가 오는 1월 28일 낮 12시, 충남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충우회의 나라사랑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6년도 사업 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충우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
  3.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4.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5. 울주군보건소, 임신부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울산 울주군이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인 백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일해 기초접종을 마치지 않은 생후 2개월 이전 영아의 경우 감...
  6.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7. 사진·영상 신고 무력화? 비산먼지 현장 외면한 제천시 판단 도마 위 충북 제천시 청전동 아파트철거 현장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제천시가 “출장 당시 살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었다”는 이유로 행정처분을 하지 않으면서 행정의 소극적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본지는 앞서 해당 철거 현장에서 살수 조치 없이 철거 공사가 강행되며 다량의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다.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