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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고 교각 위에 고속도로 상판 놓다가 일어나
  • 윤만형
  • 등록 2025-02-26 10:2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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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kbs뉴스 영상 캡쳐

붕괴 사고는 경기 안성시와 충남 천안시가 만나는 경계에 위치한 세종안성고속도로 제9공구 공사 현장에서 일어났다


산자락을 지나는 구간이라 최대 52미터 높이의 교각 위에 도로를 놓는 공사였다.


이곳에서 '런쳐'라는 크레인이 쓰였는데, 교각 위 상판의 뼈대가 될 '빔'을 옮겨 놓는 건설 기계다.


빔을 모두 놓고 나면 그 위에 콘크리트를 부어 상판을 완성하는 거다.


런처를 이용해 교각 위 상행선 방향 빔을 설치했는데, 이후 하행선 공사를 위해 런쳐를 옮기는 과정에서 사고가 났다는 현장 증언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런처에서 빔이 완전히 분리된 뒤 다음 작업을 준비해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실수가 있었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기술자와 감리단 등이 단계별로 확인하는 과정이 부족했을 수 있다는 거다.


연결 부위 공사가 부실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공사 설계와 작업 진행, 안전 관리 등 공사 전반이 점검 대상이 될 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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