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이 각 섬마다 고유한 컬러를 지정하여 개발하는 컬러풀 정책을 활성화하고, 지식재산권 권리 확보를 위해 ‘Colorfull+ Shinan(컬러풀+ 신안)’ 상표를 출원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상표 출원은 신안군의 컬러 정책의 독창성을 널리 알리는 중요한 행보로, ‘컬러풀+ 신안’의 국·영문 2종 상표를 각각 11개 분류(업무표장, 3, 16, 25, 29, 30, 31, 32, 33, 35, 41)로 등록했다.
이 상표는 신안의 농수특산물, 관광지 등을 포함한 다양한 굿즈 상품과 관광 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컬러풀+ 신안’은 신안의 다양한 섬별 특색을 7가지 색으로 표현한 브랜드로, 신안의 섬이 지닌 다채로운 문화와 섬별로 조성된 아름다운 꽃 정원의 색을 상징하고 있다.
특히, 퍼플섬의 라벤더와 아스타를 상징하는 보라색, 선도 수선화의 노란색, 신의도 올리브 정원의 초록색, 장산도 3·18 만세 운동을 상징하는 샤스타데이지 정원의 흰색, 압해도 애기동백의 빨간색, 도초도 수국정원의 파란색, 매화도 개복숭아꽃의 분홍색을 통해 신안 섬의 다채로운 매력을 표현했다.
신안의 컬러 정책의 대표적 성공 사례인 ‘퍼플섬’은 UNWTO(세계관광기구)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 선정 및 2024 리브컴 어워즈 ‘살기 좋은 도시’ 금상을 수상하며 국제적으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컬러 마케팅 전략은 지역 브랜드 개발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며, 신안의 관광지와 특산물의 글로벌 확산을 도모할 것이다.
신안군 관계자는 “‘컬러풀+ 신안’ 상표 홍보를 기반으로 신안의 고유한 매력을 국내 및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와 함께 신안의 글로벌 인지도를 더욱 높여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