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공항공사, 공항 BIM 데이터통합 정책토론회 개최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02-25 13:03:32

기사수정
  • 국가 차원의 공항데이터 통합관리 필요성과 법·제도화 방안 논의

(▲사진=한국공항공사,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앞줄 왼쪽에서 3번째)이

'공항 BIM 데이터 통합 정책 토론회'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이정기 사장직무대행)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공항 BIM 데이터 통합,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항 운영의 미래를 주제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안태준, 맹성규, 권영진, 정준호, 이수진 의원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 주도의 디지털 전환 노력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공항 데이터 통합관리의 필요성과 법·제도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개회사에서 안태준 의원은 금일 토론회는 공항시설의 BIM 기반 디지털 전환을 통해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더 고도화하는데 중요한 초석이 되리라 믿는다라고 했고, 권영진 의원은 공항시설 BIM 데이터의 체계적인 관리와 법제도적 기반 마련을 통해 보다 안전하고 스마트한 공항 환경을 조성해야 할 시점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정준호 의원은 공항 분야의 BIM 데이터 통합관리와 법제도적 지원 방안을 논의하는 의미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백원국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축사를 통해 최근 산업 전반에서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정부는 공항 BIM 지침을 마련하는 등 BIM 발전을 위한 기틀을 조속히 구축하고 공항 분야 BIM의 성장이 해외공항 수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토론회 주제 발표에서 윤석헌 경상국립대학교 교수는 ·제도 측면에서 공항 BIM 추진 과제’, 서희창 비아이엠팩토리 대표는 표준 기반 김포공항 BIM 데이터 구축 사례’, 김구택 코스펙이노랩 대표가 공항 BIM 디지털트윈 CDE(Common Data environment, 공통정보관리환경) 운영 사례를 발표했다.

 

이후 진행된 종합 토론에서 학계 및 산업계 BIM 전문가들은 공항의 설계, 건설, 운영, 관리 등 전 생애 BIM 데이터 통합을 위한 국가 공항 BIM센터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특히 공항 분야 BIM 데이터 통합을 위한 지침이 부재한 현 상황에서 공항 분야 BIM 표준기술의 정착을 위한 법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한국공항공사는 그동안 전국공항의 BIM 데이터 통합관리를 위해 2023년 국토교통부와 함께 공항시설 생애주기 통합관리를 위한 BIM 공통 적용지침에 관한 연구를 수행했고, 지난해 9‘KAC BIM 센터를 설립해 BIM 데이터 통합관리 연구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이정기 한국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안전하고 효율적인 공항은 항공기 운항, 터미널 운영, 보안, 시설 유지관리 등 모든 요소가 유기적으로 연결될 때 완성될 수 있다, “공사는 BIM 데이터 기반의 관리시스템 구축과 전국공항 BI 데이터 통합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3.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4. 국내 유명 배우 겸 모델 A씨, 캄보디아 인신매매 모집책 혐의…"한국 여성 강제전환"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는 배우 겸 모델 A씨가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의 한국인 여성 모집책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30대 여성 B씨에게 “캄보디아에서 일본어 통역 일을 함께하자”고 제안한 뒤, B씨를 프놈펜으로 출국시켰고 현지에서 조직원에게 500만원을 받고 넘긴 혐...
  5.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6. “삼성전자, 2026년 영업이익 67조 전망”…IBK투자증권, 목표가 14만원 상향 삼성전자가 내년을 넘어 2026년까지 가파른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메모리 업황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삼성전자의 실적이 2026년까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
  7.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