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자신이 중도 보수라고 주장만 할게 아니라 실천으로 증명하라며 이 대표와 민주당을 비판했다.
그는 "현재 이 대표가 정책적인 입장을 밝히면 민주당의 당론이 되고 민주당이 당론을 정하면 그 어떤 법안도 통과시킬 수 있다. 그야말로 무소불위의 권력"이라며 "지금 이 대표는 여의도 황제와 같다. 그 엄청난 권력을 29건의 탄핵안, 26건의 특검법에 쏟지 말고, 진짜 경제에 도움이 되는, 진짜 중도 보수답게 써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반도체 특별법에 주 52시간 예외 조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한 권 원내대표는 "우리나라 반도체 기술은 대부분 중국에 추월당했는데, 이와 같은 경쟁력 저하는 바로 규제 때문"이라며 "52시간제에 묶여서는 결코 연구개발에 몰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