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은 사고 당시 작업중이던 10명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하고, 실종자 1명을 구조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다.
공사 현장에서 다리가 무너지며 사람이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된 건 오늘(25일) 아침 9시 50분쯤이다.
사고가 난 건 경기도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의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구간 경계지점 공사 현장이다.
고속도로를 잇는 교량 작업 중 교각 상판 구조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난 거다.
소방당국은 사고가 나자 중앙119구조본부와 경기·충북 소방본부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국가 소방동원령'을 발령해 구조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사고 이후 고용노동부 천안지청에서도 근로감독관을 현장에 투입해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또 작업중지 명령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최우선으로 인명을 구조하고,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