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 오전 6시 10분쯤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숙지공원 삼거리에서 상수도관이 파손돼 도로 일부가 침수됐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사고 수습을 위해 숙지공원 삼거리 왕복 6차로 약 700m 구간에서 차량 통행이 제한됐다.
또 배수 작업을 위해 인근 화산지하차도 양방향 차량 출입도 전면 통제됐다.
현장을 목격한 제보자는 KBS와의 통화에서 "여름이 아닌 겨울에 물이 찬다는 건 보통 사람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며 "조금 공포스러웠다"고 밝혔다.
경찰은 "어제 교체한 상수도 배관 중 일부가 수압을 견디지 못해 파열된 것 같다"며 "상수도사업소 관계자 등이 현장에 나와 복구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수원시는 오늘 오전 6시 56분쯤 재난 문자를 통해 "주변 도로에 있는 차량은 우회하고 인근 주민은 안전사고 발생해 유의해달라"고 안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