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24일 광주시 공공기관의 새내기 직원들과의 토크콘서트를 통해 시민 행복을 위한 동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시인재교육원에서 진행 중인 통합연수의 일환으로, 16개 공공기관에서 새로 채용된 62명의 직원들이 참여했다.
강 시장은 “시민 행복을 위해 동행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자”고 공감하며, 직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시정과 시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자 했다.
토크콘서트는 즉문즉답 형식으로 진행되어, 직원들이 사전에 준비한 질문에 강 시장이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질문 내용은 광주 관광의 장단점, 도시철도 개통 시기, 승진 방법, 스트레스 해소법 등 다양했다. 특히, 직원들은 생활과 밀접한 광주도시철도 2호선과 복합쇼핑몰에 대한 궁금증을 나타내며, 지역 발전에 대한 관심을 드러냈다.
강 시장은 인공지능(AI)과 미래차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광주시와 공공기관이 시민 행복이라는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서로에게 힘이 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협력은 2024년 공공기관 혁신평가 최우수 지자체 선정과 8억원의 교부세 확보라는 성과로 이어졌다.
강 시장은 또한 새내기 직원들의 성장을 응원하며, “스스로 한계를 짓지 말고 생각을 뒤집으면 전혀 다른 길이 열릴 것”이라고 격려했다. 대화에 참석한 한 신규 직원은 “시장님이 무대에서 내려와 질문하고 대화하려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며, “벽을 치지 않는 일하기를 통해 광주시와 공공기관이 어떻게 협력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통합연수는 기존의 기관별 교육을 통합하여 광주시의 정책 목표와 공공 가치를 공유하고, 기관 간의 교류를 통해 신규 직원들이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의미가 있다. 연수 과정에서는 예산, 회계 등 실무 역량과 데이터 교육, 비즈니스 매너, 직업 윤리 등을 학습하며, 선배들의 노하우도 전수받는다.
강기정 시장과의 소통을 통해 새내기 직원들은 광주 공공기관의 미래를 위한 협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깨닫는 기회를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