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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글로벌문화관, 제4회 '글로벌 미식대첩' 개최
  • 임종희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02-24 07:2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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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개국 출신의 참가자 10팀 출전, 모국의 대표 요리 선보여
  • 22일, 세계의 맛과 문화를 잇는 다채로운 교류의 장 열려

익산시가 22일 도내 최초 세계 문화 전시·체험 시설인 익산글로벌문화관에서 제4'글로벌 미식대첩'을 개최한다.


 

▲ 제4회 글로벌 미식대첩 참석자 기념촬영


글로벌 미식대첩은 익산에 거주하는 결혼이주민들이 가족, 친구 등과 팀을 이뤄 출전해 각국의 요리와 문화를 선보이는 대회다.

 

올해는 총 7개국 출신의 참가자 10팀이 출전해 다채로운 세계 요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각 팀은 모국의 대표 음식을 직접 조리하고 음식에 담긴 역사와 문화를 소개한다.

 

시는 수상자들에게 '글로벌-쿡 요리교실' 강사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내 다문화 행사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결혼이주민이 지역 주민들에게 모국 문화를 알리고, 맛과 이야기로 함께 교류하는 소통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네팔 출신 참가자는 "시어머니와 함께 모국의 전통 음식을 소개하고, 많은 사람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마련돼 기쁘다""앞으로도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중국 출신 참가자는 "요리는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한 나라의 문화를 담고 있는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대회가 지역 주민들과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외국인 주민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교류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가 어우러지는 글로벌 도시 익산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익산글로벌문화관은 미식대첩과 현장학습 패키지, 플리마켓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문화 교류 활성화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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