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유일‘성동구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구민 건강 개선 효과 톡톡!
  • 윤만형
  • 등록 2025-02-20 15:02:33

기사수정
  • - 30세 이상 고혈압, 당뇨병 맞춤형 관리 및 상담, 총 13,593명 등록, 65세 이상 어르신 13,284명 진료비 및 약제비 지원


▲ 사진=성동구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가 운영 중인 서울시 유일의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가 주민들의 실질적인 건강개선에 크게 영향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성동구는 연령, 성별에 무관하게 만성질환으로 자리 잡은 고혈압, 당뇨병으로부터 주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2013년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금호분소 4층)’를 개소해 지속 운영 중이다.


 


 

‘성동구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는 체계적인 시스템과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관내 거주하는 만 30세 이상의 고혈압, 당뇨병 환자에게 맞춤형 관리와 상담을 제공한다.


 


합병증 교육, 자가 혈압 측정 및 혈당 측정 실습 교육, 운동, 영양 교육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무료로 진행하며, 꾸준한 관리가 필수인 당뇨병 환자들을 위한 자조모임도 운영한다.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나눌 수 있어 자가 건강관리 능력 향상 및 스트레스 해소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또한, 지역 상급종합병원인 한양대학교병원에 위탁하여 전문 의료진의 풍부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현재 13,593명의 고혈압·당뇨병 환자들이 등록되어 관리받고 있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의 경우에는 지정 의원과 약국에서 진료비 1,500원과 약제비 2,000원을 월 1회 지원 중으로 관내 고혈압, 당뇨병 추정 환자의 52%에 해당하는 13,284명이 의료비 지원 혜택을 받고 있다.


 


‘성동구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 개소 후, 지난 10여 년간 주민들의 고혈압·당뇨병 관리를 위해 지속 노력한 결과, 성동구의 건강지표도 크게 개선됐다.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2013년 대비 2024년의 혈압수치 인지율(본인의 혈압수치에 대한 인지)은 27.8%p(44.8% → 72.6%) 상승했으며, 혈당수치 인지율(본인의 혈당수치에 대한 인지)은 38.6%p(11.5% → 50.1%)로 증가했다. 고혈압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은 9.4%p(82.2% → 91.6%) 늘어났으며, 당뇨병 진단 경험자의 치료율은 16.8%p(79.8% → 96.6%) 증가했다.


 


성동구의 건강지표 값은 서울시와 비교해서도 높게 나타난다. 2024년 기준, 혈압수치 인지율은 8.1%p(구 72.6%, 시 64.5%), 혈당수치 인지율은 16.5%p(구 50.1%, 시 33.6%) 높다.


 


지난 11월에는 2020년부터 ‘성동구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에서 등록관리를 받으며 건강 리더로 활동하고 있는 이OO(73) 씨가 당뇨병을 잘 관리하여 건강한 삶을 살고 있는 모범 환자로 선정돼 대한당뇨병학회의 모범 당뇨인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성동구는 주민들이 만성질환을 예방하여 건강한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서울시 유일의 ‘성동구 고혈압·당뇨병 등록교육센터’를 선제적으로 설치해 지속 운영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평생 건강을 위해 양질의 맞춤형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가을 밤 밤은 가을의 상징처럼 다가오는 열매다. 가시 돋친 송이 속에 숨어 있다가 단단한 껍질을 벗기면, 고소하고도 은근한 단맛을 품은 알맹이가 드러난다. 구워 먹거나 삶아 먹을 때의 따뜻한 향은 오래된 풍경처럼 사람들의 기억 속에 남아 있다. 한국의 밤은 특히 알이 크고 질이 좋아 ‘한국밤’이라 불린다. 충청남도 공주와 부여, 전라도 순.
  2. 김정은·김여정, 中 전승절 행사서 서방 명품 착용 포착 중국 전승절 열병식 참석을 위해 방중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고가의 서방 명품을 착용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NK뉴스는 4일 러시아 크렘린궁이 공개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포옹할 당시 착용한 손목시계가 스위스 명품 ..
  3. 고양국제박람회재단, 스타필드 고양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개최 재단법인 고양국제박람회재단은 스타필드 고양과 함께 7일까지 스타필드 고양 1층 고메스트리트 앞에서 ‘플라워 팝업스토어' 행사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행사 기간 동안 고양시 화훼 농가들은 식물을 어울리는 화분에 심고 피규어나 도자기 픽 등을 곁들여 플랜테리어 활용에 적합하도록 상품을 구성해 판매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M...
  4. 포르투갈 리스본 명물 ‘푸니쿨라’ 선로 이탈…한국인 2명 사망·1명 중상 포르투갈 수도 리스본에서 관광 전차가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해 한국인 관광객 2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다.외교부는 5일 “한국 시간으로 오늘 새벽 한국인 남성 1명과 여성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부상을 입은 여성 1명은 현지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이라고 밝혔다.외교부 당국자는 “현지 공관이 ...
  5. 잡초 무성한 레드카펫…정체성 잃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충북 제천시가 청풍호반을 떠나 제천비행장에서 제21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를 개최했지만, ‘정체성 상실’과 ‘준비 부족’ 논란이 잇따르고 있다.시는 기존 청풍호반 특설무대의 한계(3천석)를 넘어 비행장에 5천 명 이상 수용 가능한 초대형 돔(Dome)을 설치하며 “지역사회와 융합하는 영화제”를 내세웠지만, 정작 개막식 관람객은...
  6. 유명 1세대 유튜버 ‘대도서관’ 나동현씨, 자택서 숨진 채 발견… 향년 46세 유명 게임 전문 유튜버 ‘대도서관’으로 활동해온 나동현(47) 씨가 9월 6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약속에 나타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나씨를 발견했으며, 현장에서는 유서나 타살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지병에 의한 자연사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부검을 통해 정...
  7. 전남경찰청, AI 음악으로 고속도로 안전운전 문화 확산 [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전라남도경찰청이 운전자들의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고 사고 예방을 위한 이색 홍보에 나섰다.경찰청은 한국도로공사 광주전남본부와 협업해 9월부터 전남 지역 18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교통안전 메시지를 담은 AI 음악을 송출하는 홍보활동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이번 캠페인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