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부산광역시□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선도사업'에 경부선 부산진역~부산역 구간이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 시는 도심 철도 문제점 해소를 위해 철도지하화 추진의 필요성을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피력해왔다. 철도지하화 사업 추진을 위해 선제적으로 실행계획수립 용역(’23.4.~’25.7.)을 시행해 경부선 구간에 대해 개발 여건 분석 및 수요조사, 개발구상, 재무성, 실행방안 등을 검토하고 지난해 10월 철도지하화 선도사업 제안서를 국토교통부에 제출한 결과 이번에 선도사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 이번 선정으로 부산의 오랜 숙원사업인 「경부선 도심구간 철도 지하화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 지난해(2024년) 1월에 제정된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국토교통부는 2025년 말 확정·고시 예정으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종합계획 수립 전에 계획의 완결성이 높은 구간을 대상으로 선도사업을 선정해 선제적으로 기본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 이번 선도사업에는 서울, 부산, 인천, 대전, 경기 등 전국 5개 광역지자체가 참여했으며, ▲부산시의 경부선(부산진역~부산역 구간) ▲대전시의 대전조차장 이전과 ▲경기도(안산시)의 안산선(초지역~중앙역 구간)이 최종 선정됐다. 이로써 다른 사업에 비해 사업 기간을 최소 1~2년 정도 단축하고, 도심을 가로지르는 철도로 인한 도시 단절 문제 해결의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
<부산시 선도사업 선정 구간>
- (철도지하화 사업) 부산진역~부산역 2.8킬로미터(㎞)(인공지반)
- (철도부지 개발사업) 부산역조차장~부산진CY* 371천제곱미터(㎡) *컨테이너야적장
- (총사업비) 1조 8,184억원
- (사업기간) 2027년 ~ 2036년
○ 선도사업으로 선정된 구간은 경부선 부산진역~부산역 구간 2.8킬로미터(㎞)로, 당초 시가 제안한 11.7킬로미터(㎞)에서 구포~가야차량기지 8.7킬로미터(㎞) 구간이 제외됐다.
○ 국토교통부의 선도사업 선정 취지는 우선 추진이 필요한 핵심 구간을 선정하는 것으로, 시는 이번에 누락된 나머지 구간에 대해서도 국토교통부 및 관계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고 사업성 재검토 및 시행방안 정비를 통해 올해(2025년) 국토부에서 수립하고 있는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 '철도 지하화사업'은 철도로 인해 도심구간의 생활권 단절, 소음·분진 등으로 쇠퇴해진 도심을 정비해 쾌적한 생활 여건 조성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사업이다. 특히, 선도사업에 선정된 부산진역~부산역 구간은 부산항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지와 연접하고 있어 두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은 부산의 글로벌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 부산진역~부산역 구간을 철도지하화 사업으로 추진함에 따라 철도재배치 사업비 증가로 수익성이 악화돼 지연되고 있던 북항 2단계 재개발사업도 원만하게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
□ 시는 선도사업 선정에 따라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시행하고, 이를 통해 철도지하화 및 철도부지 개발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 시는 국토교통부와 함께 철도지하화 통합개발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내년(2026년)까지 완료하고 주민 또는 관계 전문가의 의견 청취, 중앙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 등 관련 행정절차를 이행해나갈 계획이다.
□ 박형준 시장은 “이번 선도사업 선정은 부산의 도심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회”라며, “경부선 철도지하화를 통해 단절된 도심을 연결하고, 새로운 도시 발전의 동력을 창출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 아울러 “이번 사업이 북항재개발사업과 연계해 새로운 100년 부산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도심권 혁신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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