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전북취재팀] 전북특별자치도 고창소방서는 증가하는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소방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찾아가는 안전교실’을 운영하고, 18일 고창군 가족센터와 간담회를 진행했으며 이번 행사는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의 화재 예방 및 안전사고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최근 결혼 이민자와 외국인 근로자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체류 외국인의 안전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국내 외국인 주민은 2023년 기준 246만 명으로 증가했으며, 전라북도 내에도 73,802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고창소방서는 다문화가정 지원기관과 협력하여 ‘찾아가는 안전교실’을 운영하며, 소화기 사용법과 화재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고창소방서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의 소방안전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119 신고 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외국인을 위해 ‘119통역봉사단’의 활동을 적극 홍보하며, 신속한 구조 지원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유지현 예방안전팀장은 “외국인과 다문화가정이 소방안전의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체계적인 교육과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모두가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