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핵심 진술을 해온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제1차장과 곽종근 전 특수전사령관이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사전에 접촉한 것이 알려지면서 윤 대통령 탄핵을 위한 회유 의획이 제기되고 있다.
이들은 윤 대통령에게 '내란 프레임'을 씌운 장본인이지만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출석해 말을 바꾸며 증언의 신뢰성에 의심이 가고 있다.
그럼에도 헌법재판소가 비상계엄 관련자들의 검찰 피의자 신문조서를 증거로 채택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논란을 자초하고 있다.
홍 전 차장은 윤 대통령의 정치인 체포 지시설을 공식적으로 처음 알린 정부 고위 공직자이다. 그 대상엔 우원식 국회의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포함된다.
홍 전 차장이 핵심 증거로 제시한 체포명단 메모가 재작성된 것이 알려지며 조작설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지난 4일 헌법재판소에서 보좌관을 불러 정서를 시켰다며 메모 원본은 구겨서 버렸다고 진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