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스타머 총리는 “유럽은 자체적인 안보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더 큰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영국 총리가 우크라이나에 군을 배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타머 총리는 “우리가 소중하게 여기는 가치들을 지키고, 국가 안보를 위해서는 그렇게 하는 것이 올바르다”며 “우크라이나의 안보는 유럽과 영국의 안보와도 연결된다”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군 파병 가능성을 일축한 이상, 유럽 국가들이 스스로 우크라이나에서 평화유지의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이야기다.
이에 따라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제안한 유럽 평화유지군 아이디어도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마크롱 대통령은 17일 파리에서 영국과 독일, 이탈리아, 폴란드, 스페인, 네덜란드, 덴마크 정상과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 등을 초청해 비공식 긴급회의를 열 예정이다.
프랑스와 영국이 나서 우크라이나 평화유지군 창설에 대해 목소리를 높인다면 지금껏 파병에 소극적이었던 독일 등 다른 유럽 국가들도 입장을 바꿀 가능성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후 안보 보장을 위해선 20만 명 규모의 평화유지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10만 명의 병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달 말 미국을 방문할 예정인 스타머 총리는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력 필요성도 강조했다.
그는 “유럽이 스스로 방어를 위해 더 큰 노력을 하더라도 미국의 도움은 여전히 중요하다”라며 “미국만이 러시아의 공격을 억제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국의 안전보장은 평화유지에 필수적”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영국이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지속시키는 과정에서 유럽과 미국을 연결하는 독특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스타머 총리는 우크라이나 종전 협상에 우크라이나도 논의에 참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만,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 문제에 대해서도 유럽이 꾸준히 지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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