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애기봉평화생태공원, 문체부 주관 공모사업에 경기도 대표사업으로 선정
  • 간태경 기자
  • 등록 2025-02-14 11:44:06

기사수정
  • 경기도 대표 사업으로 4월 문체부 심사, 최종 선정되면 60억 국비 지원
  • 시, K-관광의 선을 넘다 주제로 애기봉평화생태공원 글로벌 관광명소화 방안 제시
  • 김병수 시장 “애기봉, 핵심 관광거점 자리매김하도록 최종 선정에 적극 노력할 것”



기봉 평화생태공원이 지난 13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25 계획공모형 지역 관광개발사업공모에 경기도 대표 사업으로 선정됐다.


 

이에 시는 경기도 대표로 문체부의 심사를 받게 되며, 문체부 사업으로 최종 선정되면 5년간 총 60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공모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 주도로 지자체가 지역에 특화되어 있거나 유휴화된 관광자원을 재활성화하고, 지속적인 지역관광 생태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해에는 강원 영월군, 전북 임실군, 경북 영양군 등 3곳이 선정된 바 있다.

 

시는 경기도 대표 사업으로 선정되기까지 콘셉트 설정부터 특화 소재 발굴까지 발로 뛴 적극행정을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 과정을 통해 김포시는 애기봉평화생태공원만이 가진 단절공존의 역사적 환경을 내세운 국내 유일의 접경문화 관광지라는 지역 특화 소재를 활용, 글로벌 랜드마크 공간으로서의 브랜드 구축 방안을 제시해 내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접경지역 K-관광의 선을 넘다,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 주제로 평화와 안보, 생태와 역사, 건축과 예술 등 미래 세대에게 전달할 헤리티지(Heritage, 역사유산)의 가치를 내세웠고 경기도 대표 사업 선정을 이끌어 낼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오는 문체부 심사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다. 문체부는 오는 3월 말 전국 지자체별 대표사업에 대해 심사해 4월 초 최종 사업지(3개소)를 확정 공고할 예정이다.

 

시는 최종 사업 선정 시 총사업비 120억 원(국비 60억 원, 도비 30억 원, 시비 30억 원)을 투입해 애기봉만의 역사·문화 콘텐츠 및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사업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병수 시장은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은 기존 중앙정부 주도의 인프라 사업 위주의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지자체 주도의 종합 지원형 관광개발사업으로 지역의 관광 생태계가 뿌리내리도록 하는 사업이라며 애기봉평화생태공원을참여 체류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여 특별한 관광 경험을 지속 제공하고, 경기 서북부 지역을 대표하는 핵심 관광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종 선정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6.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7.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