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픽사베이뮌헨 안보회의는 현지시간 14일 오후 크리스토프 호이스겐 의장과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16일까지 사흘간 각국 정부 수반 50여명과 장관급 150여명이 ▲ 국제질서 ▲ 지역 갈등과 위기 ▲ 민주주의의 회복력 등을 주제로 토론할 예정이다.
올해로 61회째를 맞는 이 회의는 개막을 이틀 앞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종전 협상을 즉각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히면서 구체적인 종전안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마이크 왈츠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 등 미국 대표단은 연설과 패널토론 등을 통해 종전 청사진을 제시할 전망이다.
밴스 부통령은 뮌헨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만날 것으로 알려졌다. 회의가 끝난 뒤 20일에는 키스 켈로그 우크라이나·러시아 특사가 우크라이나를 방문한다.
미국과 러시아는 유럽과 우크라이나를 사실상 '패싱'하고 러시아와 종전을 담판 짓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유럽 각국은 이에 우려와 불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현지시간 12일 "현재 언급할 만한, 관여하고 있는 유럽 국가는 없다"고 말했으며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다음날 푸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의 협상 참여 문제를 전혀 언급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과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유럽 인사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종전 협상 참여를 거듭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올해도 이 회의에 초대받지 못했다. 앙겔라 메르켈 전 독일 총리의 외교정책 보좌관 출신인 호이스겐 의장은 "우크라이나와 대화할 준비가 안 돼 있다면 초청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부의장은 13일 엑스(X·옛 트위터)에 "유럽의 시대는 끝났다"고 적었다. 호이스겐 의장은 같은 날 독일 ZDF 방송에서 "메드베데프는 자기 나라를 챙겨야 한다. 러시아는 중국의 주유소가 됐다"며 "뮌헨안보회의에서 유럽의 시간이 올 것"이라고 받아쳤다.
한국 정부에서는 조태열 외교장관이 참석해 루비오 장관과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처음으로 회담한다. 두 장관은 북한 비핵화 방안과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조치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상도 참여하는 한미일 3자 회담도 조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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