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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역사회 대표자들, 극우 대응 연석회의 반헌법 극우세력 내란지지집회 즉각 중단 촉구
  • 장병기
  • 등록 2025-02-13 16: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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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광주시‧의회‧시민단체‧자치구‧종교계‧학계‧오월단체 등 40여명 참석
  • 5·18민주광장서 기자회견…‘계엄 및 내란지지 집회 대응 결의문’ 발표
  • 강기정 시장 “폭력과 혐오, 내란선동과 가짜뉴스로 헌법 훼손에 반대”



▲ 12.3 계엄 및 내란 지지 집회 대응 기자회견

오는 15일 광주에서 예고된 극우단체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앞두고 광주시와 지역사회가 ‘광주지역 대표자 연석회의’를 열어 반헌법 극우세력의 내란 선동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지역사회 대표자들은 ‘12·3 계엄 및 내란지지 집회 대응 결의문’을 채택하고 “계엄과 국회 탄핵의 강은 건넜지만 거대한 극우세력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위협하고 있다”며 “1980년 광주가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맨 앞에서 독재의 총칼에 맞섰다면, 오늘 광주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맨 뒤에서 최후의 방어선을 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의회, 자치구,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학계, 오월단체 등 지역사회 지도자들은 13일 전일빌딩245에서 ‘12·3 계엄 및 내란지지 집회 대응을 위한 광주지역사회 대표자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연석회의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이정선 교육감, 임택 동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채은지 광주시의회 부의장 및 시·구의원, 박미경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정영일 광주NGO시민재단 이사장, 이운기 광주YMCA 사무총장, 윤정순 광주YWCA 사무총장, 임동화 (사)광주시민센터 대표, 양재혁 5‧18민주유공자유족회장, 조규연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장, 윤남식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장, 김형미 오월어머니집 관장, 조준범 남부대 총장, 전재열 조선대 부총장, 정성일 광주여대 부총장, 권성옥 송원대 부총장, 이종석 광주시기독교교단협의회 회장, 조규성 광주NCC 회장, 권점용·장헌권 목사, 광주불교연합회 회장 소운스님, 태고종 광주전남종무원장 월인스님, 광주남북교류협의회 회장 현지스님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 12.3 계엄 및 내란 지지 집회 대응 연석회의


지역사회 대표자들은 반헌법적인 극우세력들의 내란 선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12·3 계엄 및 내란지지 집회 대응을 위한 ‘반헌법 극우세력, 내란 선동 중단하라!’ 결의문을 채택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연석회의에서 “우리는 지금 집회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폭력과 혐오, 내란 선동과 가짜뉴스를 퍼트리고 5·18정신을 왜곡하고 헌법을 훼손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이라며 가짜 민주주의자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연석회의를 마치고 5·18민주화운동의 중심지인 5‧18민주광장으로 이동해 기자회견을 하고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계엄의 밤, 시청에 모여 비상계엄 무효를 선언했던 우리가 오늘 5·18민주광장에 다시 모였다”며 “5·18민주광장과 금남로는 전두환 쿠데타 세력의 만행에 맞서 싸우면서 수많은 민주시민이 피를 흘린 곳이다. 이곳에 내란을 선동하는 반헌법 극우세력을 위한 공간은 없다”고 목소리 높였다.


이어 ▲신속한 대통령 탄핵 및 내란세력 엄히 처벌 ▲결집한 혐오의 힘에 맞서기 위한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 ▲5·18정신 헌법전문수록을 통한 민주·인권·평화가 대한민국의 가치임을 분명히 선언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집회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를 지키는 가치이다”며 “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민주주의 체제를 공격하는 가짜민주주의자를 위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 12.3 계엄 및 내란 지지 집회 대응 기자회견

이들은 또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민주주의가 공격받고 있다. 12·3 계엄을 칭송하고, 탄핵을 반대하고, 법원을 공격하고, 헌법을 부정하는 세력이 민주주의를 외치고 대한민국을 구하겠다고 한다”며 “오랜 세월 보수의 가면 뒤에 숨어있던 극우가 모습을 드러내고 민주주의를 공격하고 있다. 그들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모든 공든 탑을 무너뜨리고 폐허 위에 그들만의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세우려하지만 이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이어 “여의도, 광화문, 남태령, 금남로에서 보여준 민주시민들의 투쟁을 우리 광주에서 이어가겠다”며 “더 큰 민주주의의 함성으로 대한민국을 배회하는 극우의 망령을 쫓아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끝으로 “이제 우리는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광주는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이들이 지켜낸 도시이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광주는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이 선포되자 즉각 지자체, 의회, 종교계, 학계, 시민사회단체 등 지역사회 지도자들과 함께 ‘헌법수호 비상계엄무효선언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비상계엄 계엄 무효 및 국회 의결에 따른 즉각 해제, 시민 보호 등을 요구하며 민주주의 수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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