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3 계엄 및 내란 지지 집회 대응 기자회견오는 15일 광주에서 예고된 극우단체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앞두고 광주시와 지역사회가 ‘광주지역 대표자 연석회의’를 열어 반헌법 극우세력의 내란 선동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지역사회 대표자들은 ‘12·3 계엄 및 내란지지 집회 대응 결의문’을 채택하고 “계엄과 국회 탄핵의 강은 건넜지만 거대한 극우세력이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위협하고 있다”며 “1980년 광주가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맨 앞에서 독재의 총칼에 맞섰다면, 오늘 광주는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맨 뒤에서 최후의 방어선을 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광주광역시, 광주광역시의회, 자치구, 시민사회단체, 종교계, 학계, 오월단체 등 지역사회 지도자들은 13일 전일빌딩245에서 ‘12·3 계엄 및 내란지지 집회 대응을 위한 광주지역사회 대표자 연석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연석회의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이정선 교육감, 임택 동구청장, 김병내 남구청장, 채은지 광주시의회 부의장 및 시·구의원, 박미경 광주시민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정영일 광주NGO시민재단 이사장, 이운기 광주YMCA 사무총장, 윤정순 광주YWCA 사무총장, 임동화 (사)광주시민센터 대표, 양재혁 5‧18민주유공자유족회장, 조규연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장, 윤남식 5‧18민주화운동공로자회장, 김형미 오월어머니집 관장, 조준범 남부대 총장, 전재열 조선대 부총장, 정성일 광주여대 부총장, 권성옥 송원대 부총장, 이종석 광주시기독교교단협의회 회장, 조규성 광주NCC 회장, 권점용·장헌권 목사, 광주불교연합회 회장 소운스님, 태고종 광주전남종무원장 월인스님, 광주남북교류협의회 회장 현지스님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 12.3 계엄 및 내란 지지 집회 대응 연석회의지역사회 대표자들은 반헌법적인 극우세력들의 내란 선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12·3 계엄 및 내란지지 집회 대응을 위한 ‘반헌법 극우세력, 내란 선동 중단하라!’ 결의문을 채택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연석회의에서 “우리는 지금 집회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폭력과 혐오, 내란 선동과 가짜뉴스를 퍼트리고 5·18정신을 왜곡하고 헌법을 훼손하는 것에 반대하는 것”이라며 가짜 민주주의자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들은 연석회의를 마치고 5·18민주화운동의 중심지인 5‧18민주광장으로 이동해 기자회견을 하고 결의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계엄의 밤, 시청에 모여 비상계엄 무효를 선언했던 우리가 오늘 5·18민주광장에 다시 모였다”며 “5·18민주광장과 금남로는 전두환 쿠데타 세력의 만행에 맞서 싸우면서 수많은 민주시민이 피를 흘린 곳이다. 이곳에 내란을 선동하는 반헌법 극우세력을 위한 공간은 없다”고 목소리 높였다.
이어 ▲신속한 대통령 탄핵 및 내란세력 엄히 처벌 ▲결집한 혐오의 힘에 맞서기 위한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 ▲5·18정신 헌법전문수록을 통한 민주·인권·평화가 대한민국의 가치임을 분명히 선언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들은 “‘집회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는 민주주의를 지키는 가치이다”며 “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민주주의 체제를 공격하는 가짜민주주의자를 위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 12.3 계엄 및 내란 지지 집회 대응 기자회견이들은 또 “민주주의의 이름으로 민주주의가 공격받고 있다. 12·3 계엄을 칭송하고, 탄핵을 반대하고, 법원을 공격하고, 헌법을 부정하는 세력이 민주주의를 외치고 대한민국을 구하겠다고 한다”며 “오랜 세월 보수의 가면 뒤에 숨어있던 극우가 모습을 드러내고 민주주의를 공격하고 있다. 그들은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모든 공든 탑을 무너뜨리고 폐허 위에 그들만의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세우려하지만 이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고 규탄했다.
이들은 이어 “여의도, 광화문, 남태령, 금남로에서 보여준 민주시민들의 투쟁을 우리 광주에서 이어가겠다”며 “더 큰 민주주의의 함성으로 대한민국을 배회하는 극우의 망령을 쫓아내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끝으로 “이제 우리는 더 단단한 민주주의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며 “광주는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이들이 지켜낸 도시이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반드시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광주는 지난해 12월3일 비상계엄이 선포되자 즉각 지자체, 의회, 종교계, 학계, 시민사회단체 등 지역사회 지도자들과 함께 ‘헌법수호 비상계엄무효선언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비상계엄 계엄 무효 및 국회 의결에 따른 즉각 해제, 시민 보호 등을 요구하며 민주주의 수호에 나섰다.
해병특검, '오동운 공수처장' 1일 소환…
[뉴스21 통신=추현욱 ] 순직해병 사건과 관련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수사 지연 의혹과 공수처 부장검사의 국회 위증 혐의를 수사하는 특별검사팀이 1일 오전 오동운 공수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다.법조계에 따르면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은 이날 오전 9시30분 오 처장을 직무유기 혐의 피의자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청년의 목소리, 정책으로 이어지는 소통체험
[뉴스21 통신=최세영 ] ▲ 사진제공=울산광역시의회울산광역시의회(의장 이성룡)는 31일, 울산대 행정학과 대학생들이의회를 방문해 본회의장을 둘러보고, 이성룡 의장, 권순용 위원장(꿈의도시 울산 청년과 함께 특별위원회)과 함께 의회 차원에서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지원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
중구자율방범연합대 할로윈데이 합동순찰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최병호 기자 촬영중구자율방범연합대(대장 이종혁)는 2025년 10월 31일(금) 저녁 8시, 할로윈데이를 맞아 성남파출소 앞에 집결하여 성남동 일대 합동예방순찰 활동을 실시합니다. 이번 순찰은 중구청과 성남파출소의 협조 아래 진행되며, 각 지대 대원 약 70여 명이 참석하여 청소년 및 시민들의 안전한 거리문..
울산광역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
[뉴스21 통신=최병호 ]*사진출처 = 조영수□ 울산광역시장애인직업재활시설협회(회장 조영수)은 ‘2025년 장애인직업재활의날을 기념식을 개최하였다. □ 이번 행사는 10월 30일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위해 직업재활의 중요성을 알리고 직업재활 현장에서 헌신해온 장애인근로자 및 종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 ...
헤어디자인봉사단 명촌마을 어르신 건강나눔 미용 봉사, 돌봄의 모범
[뉴스21 통신=최세영 ] ▲ 사진설명= 앞줄왼쪽에서 세번째 김설옥회장10월 31일(금) 오전, 울산 북구 명촌마을회관이 가위 소리와 웃음으로 환해졌다. 헤어디자인봉사단(회장 김설옥)은 HD현대중공업새마을금고와 손잡고 ‘명촌마을 어르신 건강나눔 미용 봉사’를 열어 지역 어르신들의 단정한 용모...
광주 서구, ‘서바시15’ 제6강 개최…알제리 문화·삶의 성찰 주제
[뉴스21통신/장병기] 광주 서구는 31일 서구청 들불홀에서 직원 역량 강화 프로그램 ‘서바시15(서구를 바꾸는 시간 15분)’ 제6강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이강 서구청장을 비롯한 10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해 한국인의 시선으로 본 알제리 문화와 **‘떠났기에 남을 수 있었다’**는 삶의 성찰적 주제를 공유했다.강의에서는 알.
광주 서구 덕흥동 폐기물 창고 화재…연기 확산에 주민 외출 자제 당부
2025년 10월 31일 오후 4시경 광주광역시 서구 덕흥동의 한 폐기물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주변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으나 다량의 연기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에게 외출 자제와 창문 폐쇄를 권고하는 재난 문자가 발송됐다.광주시와 소방당국은 즉각 진화 작업에 나섰으며, 현재 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