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장성군장성군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마을 곳곳에서 세시풍속 행사를 열고 있다.
‘정월대보름’은 음력으로 새해 첫 번째 보름에 지내는 전통 명절이다. 마을의 안녕과 풍년 농사, 액막이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지신밟기, 쥐불놀이 등 다양한 놀이와 행사를 연다. 나무와 짚으로 엮은 달집에 불을 붙여 액운을 쫓고 복을 부르는 ‘달집태우기’가 대표적이다.
일제강점기, 근대화 과정을 거치며 점차 사라졌다가 이후 세시풍속을 복원‧계승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다시 행해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올해는 7일 북하면 월성마을 당산제를 시작으로 △8일 북이면 신월1리 △11일 동화면 월산‧구산마을, 삼계면 주산리, 장성읍, 황룡면 장산리, 남면 덕성리, 서삼면 내연마을, 북하면 연동마을 △12일 황룡면 맥호1리, 삼계면 생촌마을, 북이면 목란마을, 서삼면 한실마을 △28일 동화면 동계마을까지 총 15개 마을에서 정월대보름‧당산제가 이어진다.
마을축제 분위기를 잘 살린 지역도 있었다. 11일 삼계면 주산리에서 열린 달집태우기 행사는 ‘축제’를 전면에 내세워 주목받았다. ‘민‧관‧군 화합 전통문화체험축제’로 열린 이날 행사는 풍물패의 농악 연주와 상무대 군악대 행진, 다채로운 체험장 운영 등 즐길거리가 풍성해 축제의 흥겨움을 만끽하기에 충분했다.
사라져가는 세시풍속의 명맥을 이어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마을 주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김한종 장성군수는 “액운은 떨쳐내고 복은 불러들여 밝고 희망찬 한 해를 만들어 갔으면 한다”고 덕담을 건넸다.
한편, 장성군은 세시풍속 행사가 열리는 15개 마을에 많은 인파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화재 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상황별 대응계획을 수립‧추진하고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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