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2024년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민원서비스 종합평가’는 국민이 원하는 선제적 민원서비스 제공 기반을 강화하고, 불편을 초래하는 미흡한 민원 처리 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전국 30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되고 있다.
평가는 △민원행정관리기반 △민원제도운영 △국민신문고 민원·고충 민원 처리 △민원만족도 등 5개 항목 20개 지표를 점수로 산정한 후, 상대평가를 통해 기관별로 5등급(가~마)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거창군은 2022년과 2023년 평가에서 ‘다 등급’을 받아 ‘보통’ 수준에 머물렀으나, 2024년에는 ‘농사청(農思聽)’ 운영을 통한 민원행정 서비스 개선과 고충민원 해소를 위해 타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한 ‘달리는 국민신문고’ 운영 등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나 등급’을 획득했다. 이로써 평가 최초로 상위 30%에 해당하는 ‘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거창군은 민원 업무와 처리 환경을 점검하고 개선하여, 더욱 향상된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2025년 서비스 평가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철저한 준비와 효율적인 업무 추진에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