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오후 2시 동두천 송내주공5단지 관리사무소 앞에서는 지은지 오래된 아파트의 열악한 환경의 경비실에서 근무하는 경비원들을 위해 난방기를 전달하는 행사가 있었다.
오늘 전달식은 정계숙 전 의원(동두천시)이 양주시에 있는 자이 5단지아파트 백철기 관리소장으로부터 노후 아파트의 경비원들이 겨울에는 바람만 간신히 피할 정도로 추위에 노출된 경비실에서 힘들게 근무한다는 말을 전해 듣고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사단법인 작은사랑나눔단의 도움을 받아 이루어지게 되었다.
난방기 전달식에 참석한 정계숙 전 의원(동두천시)은 “늘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각자의 위치에서 아파트 입주민들의 손과 발이 되어주시는 관리사무소 관계자 및 경비원 여러분들게 감사드린다”면서 “오늘 전달되는 난방기가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는 경비실 근무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유용하게 쓰여지길 바라며 온열기 만큼이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계숙 전 의원은 “늘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따뜻한 온정의 봉사를 솔선하는 작은사랑나눔단 이정헌 회장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대한주택관리사협회 경기북부지부 고윤택 지부장은 공동주택관리종사자 노동권익 보호 및 처우개선을 위하여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하고 많은 단지의 협력으로 혹서기 경비실 에어컨 설치는 어느 정도 성과를 거두고 있으나 혹한기 난방대책은 별도의 난방시설이 없이 경비실만 분리되어 있는 공동주택이 많아 어려움이 많았는데 다행히 이번 지원으로 경비실, 경비원 휴게실과 미화원 휴게실 등에 난방기구를 지원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너무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작은사랑나눔단에서 전달한 온풍기는 50대로 금액으로는 740만 원 상당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