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철 대표질환 중 하나인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10년 내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로타바이러스 감염증도 유행해 환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배 수준으로 늘었다.
10일 질병관리청은 병원급 의료기관 210곳에서 장관감염증을 표본 감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결과에 나타난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는 지난해 11월 1주 차부터 지속 증가했다. 구체적인 환자 수는 ▲1월 2주 차 372명 ▲1월 3주 차 390명 ▲1월 4주 차 469명에 달했다. 이는 최근 10년 내 최고 수준이다. 설 명절이었던 1월 5주 차 환자 수는 347명이었으나, 이는 연휴로 인해 환자 수가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환자 가운데 0~6세 영유아 비중은 절반 이상인 51.4%로 나타났다. 지난달 4주 차 기준 전체 환자 중 1세 미만이 9.2%, 1~6세가 42.2%였다.
노로바이러스는 늦가을부터 이듬해 초봄(11월~3월)까지 영유아를 중심으로 유행한다.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지하수) 또는 굴 등 어패류 등 음식물을 섭취하거나 환자와의 접촉을 통해 주로 감염되며 비말에 의한 감염도 가능하다.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매우 강하고 감염 후 면역을 유지하는 기간도 짧아 노로바이러스에 한번 감염됐더라도 재감염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노로바이러스에 감염되면 12~48시간 이내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복통, 오한, 발열이 동반되기도 한다. 환자 대부분은 2~3일이 지나면 회복된다. 백신이 없기 때문에 예방을 위해서는 위생에 신경 쓰는 것이 중요하다. 손 소독제보다는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손을 씻는 게 좋으며, 음식 재료 손질 시 흐르는 물에 세척한 뒤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힌 다음 섭취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와 더불어 로타바이러스도 유행 중이다. 로타바이러스 환자 수는 1월 4주 차 기준 12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5% 늘었다. 전체 환자 중 1세 미만이 9.8%, 1~6세가 30.9%로 0~6세 영유아 비중이 40.7%다.
로타바이러스 역시 노로바이러스와 감염 경로는 유사하고, 감염 시 24~72시간 안에 구토, 발열,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은 보통 4∼6일간 유지된다. 특히 로타바이러스는 기저귀나 장난감 등에 묻은 오염물로부터 손과 입을 통해 쉽게 전파되기 때문에 신생아실, 산후조리원, 어린이집 등에서는 각별한 감염 관리가 필수다.
로타바이러스는 국가 예방접종으로 영아에 무료 백신 접종이 가능하다. 백신 종류에 따라 접종 횟수와 일정에 차이가 있다. 백신 접종이 가능한 의료기관과 보건소는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로타바이러스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24시간까지, 노로바이러스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 48시간까지 등원, 등교 및 출근을 자제해야 하고 화장실 등 생활공간을 다른 가족과 구분하는 것이 좋다. 또 배변 후 비말을 통한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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