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충북도청충북보건환경연구원(원장 임헌표)은 겨울철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며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5년 1월 한 달 동안 연구원에 의뢰된 집단식중독 의심 환자 중 노로바이러스 양성률이 56.6%로 증가했다.
최근 3년간 1월 식중독 의심 환자의 양성률은 2023년 20.8%, 2024년 44.4%, 2025년 56.6%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1월 집단식중독 발생사례는 2023년 1건, 2024년 4건, 2025년 5건으로 이 또한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2023년은 캠필로박터가 원인으로 밝혀졌고, 2024년부터 2025년까지 발생한 사례는 모두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이 매년 증가하는 이유는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실내 활동이 늘고, 개인 위생관리가 소홀해지기 쉽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된 사람의 구토물이나 분변을 통해 2차 감염이 발생할 위험이 커진다. 코로나19 팬데믹 동안 감소했던 노로바이러스 감염률이 최근 다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질병관리청의 ‘전국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신고 환자 수’ 통계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9주(2024년 11월 넷째 주 ~ 2025년 1월 넷째 주) 연속 증가하고 있어 현재 노로바이러스가 유행 중임을 보여준다.
노로바이러스는 영하의 날씨에서도 생존하며 적은 양으로도 발병하는 특성이 있어 겨울철 식중독 발생의 주요 원인체이다. 특히 익히지 않은 수산물(생굴, 조개, 회)이나 오염된 물을 섭취할 때 감염 위험이 높다. 감염자는 구토, 설사, 복통 등의 증상을 보이며,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하므로 개인위생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윤건묵 보건연구부장은 “노로바이러스는 적은 양으로도 사람 간에 감염이 되기 때문에 음식 섭취뿐만 아니라 감염 환자와의 접촉을 피하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 한다.”며, “면역력을 유지하는 기간도 짧아 과거에 걸렸던 사람도 재감염이 가능하므로 개인·식품 위생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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