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홍미희기자) = 지난달 귀국한 옥스퍼드 고교생 연수팀이 달성군청 상황실에서 직접 중등영어 겨울방학캠프 성과를 발표했다고 (재)달성교육재단(이사장 최재훈)은 6일 밝혔다.
(달성군 사진제공) |
이번 중등영어 겨울방학캠프는 지난해 9월 옥스퍼드 세인트클레어즈 대학교와의 업무 협약 성사를 계기로 추진된 옥스퍼드 세인트클레어즈 국제 칼리지(IB)에서 3주간의 일정으로 기획됐다. 이달 6일 결과발표회가 고교 1 학년생 12명이 이를 통해 얻은 경험과 성장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국의 역사, 인문학, 사회 등 다양한 분야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연수 기간 학생들에게 제공됐다. 학생들의 역사적 안목이 역사적 명소와 기관 방문, 특히 주말 야외 체험으로 진행된 셰익스피어 생가, 런던 대영박물관, 로마시대 바스 유적지 탐방 등으로 보다 깊어졌다.
영국을 탐방하며 학생들이 얻은 학업적·정서적 성과는 결과발표회에서 PPT를 통해 공개됐다. 학부모, 재단 및 달성군청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발표회는 개최됐으며, 흥미롭다 느낀 관심사를 학생들이 주제를 직접 선택하고 탐구해 발표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관련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이 발표 후에는 이어졌다.
“옥스퍼드 노블 교수님의 특강을 들으며 눈물이 났다. 그분의 낡은 재킷에 얽힌 이야기를 들으며 내가 삶을 대하고 있는 태도와 자세에 대해 깊이 돌아보게 되었다”라고 연수 참가생 현풍고 이건우 군은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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