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복 광양시장은 4월 11일과 12일 국고확보를 위해 정부 서울청사와 세종청사를 번갈아 방문했다. 올해만도 벌써 3번째다.
이번 방문은 행정자치부와 국민안전처에 금년도 특별교부세 확보를 하고 시 현안사업 중 난관에 부딪힌 국토교통부 관련 사업의 해법을 찾기 위해 광양출신 국토교통위원회수석전문위원을 만나기 위해서다.
정 시장은 또 지난달 말과 이달 초에 이어 12일 농림축산식품부와 교육부, 문화관광부를 차례로 방문하여 내년도 국고확보를 위한 현안사업 설명에 비지땀을 흘렸다.
이번에 건의한 사업은 ▲문화특화지역(문화도시) 조성사업 37.5억 원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 공모 40억 원 ▲진월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60억 원 ▲남해고속도로 선형개량(이설)사업 3,600억 원 등이다.
또 ▲국도대체우회도로(세풍∼중군) 추가시행 136억 원 ▲국도2호선(우시장사거리∼광양IC)위험도로 개량 67억 원 ▲공공 하·폐수처리시설 내진보강 5억 원 ▲대읍제 실시에 따른 읍청사리모델링 3억 원 등 총 8건 3,948.5억 원을 건의했다.
정 시장은 사업 담당 국장과 과장, 실무담당자를 차례로 만나 이들 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시급성을 상세히 설명하고 모두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정현복 시장의 잦은 중앙부처 방문은 정부 예산편성 순기보다 한발 앞서 꾸준히 방문하여 설명해야만 시 현안사업이 부각되고 효율적으로 국고를 확보 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한편 2017년도 정부예산은 기획재정부가 5월 말까지 제출된 정부 예산안을 확정하여 9. 2. 국회에 제출하고, 12. 2. 국회의결을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