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박민창기자] 목포시가 2025년 보건복지부의 ‘아동학대 예방 ․ 조기지원 시범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선정으로 아동 및 가정을 선제적으로 안전하게 지원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며,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가 진행되어 총 25개 시·군·구가 선정되었다.
목포시는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수행기관으로 지정되어 아동학대 발생 방지를 위한 선제적 대응 체계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아동학대 예방 ․ 조기지원 시범사업’의 주요 목적은 학대 위기 아동의 조기 발견과 아동학대 예방 인식 제고를 통해 안전한 가정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고위험군 가정에 대한 아동학대 예방 교육, 가족 기능 강화 프로그램, 올바른 양육 및 훈육을 위한 부모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할 예정이다.
2024년도 사업 추진 시 고위험군 20가정을 선정하여 전남서부권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총 6회기 동안 가족 간 유대감을 강화하며 올바른 감정 해소 및 표현을 위한 교육을 진행했다.
사업 수행 완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는 참여자 모두 매우 만족하며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했다.
시 관계자는 "아동학대는 더 이상 개인의 문제가 아닌, 우리 사회 모두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예방 중심의 복지 체계를 확립해 시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