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진 북한군 병사는 보호장구와 소총, 열화상조준기 등을 갖추고 있었다.
공개된 사진에는 북한군의 소지품도 찍혀 있는데, 삼성 로고가 선명히 찍힌 휴대전화가 눈에 띈다.
또 우크라이나군 병사를 생포했을 때를 대비한 듯 '손들어', '무기를 버리라' 등의 의미를 담은 우크라이나어를 한글로 적은 종이도 보인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파병군 장병들에게 보낸 것으로 보이는 신년 메시지가 담긴 서한도 발견됐다.
서한에는 김 위원장이 장병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건강하게 무사히 돌아오기를 빌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 서한은 최근 미국 워싱턴포스트가 쿠르스크 지역에서 발견됐다며 보도한 것과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