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주말‧방학 이색 체험교육, 달성군
  • 홍미희 대구취재본부장
  • 등록 2025-01-26 19:14:51
  • 수정 2025-01-26 19:27:44

기사수정
  • 단체 체험학습으로 인성‧예절 함양은 현풍향교에서
  • 달성유림교육원 한문‧서예 방학에는 무료 교육 참여 가능
  • 6~13세 어린이 위한 주말 프로그램, 달성화석박물관

(뉴스21통신/홍미희기자) = 아이들이 평소 경험하지 못한 현장학습 등에 참여할 수 있는 주말과 방학은 소중한 기회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채로운 이색 체험교육 활동을 달성군 내 여러 시설과 기관에서 운영하고 있다.


예절교육받고 전통문화를 달성군 현풍향교에서 익혀요


          (현풍향교 전 경/ 달성군 사진제공)


고려시대부터 지역 유생들의 교육기관 역할을 한 현풍향교가 지금도 지역민을 위한 교육활동을 진행하는 지역 유교문화의 거점으로 달성군 현풍읍 상리에 있다.


단체교육인청소년 인성교육 체험 학습'은 우선 오는 3월에서 11월까지 운영하며 오전 9시에서 오후 2시까지 학교 등 교육기관의 신청에 따라 이뤄지는 일일 프로그램이다. 유치원생을 위한 별도의 활동도 준비되어 있으며 초등학교 4학년과 중학교 1학년이 참여 대상이다.


자신의 성씨와 이름, 조상에 관해 알아보는 나의 뿌리 찾기', 생활 속 사자성어를 익히는 한문으로 배우는 충' 등이 수업 내용이며 또 유복 입고 배례하기, 전통 활쏘기, 떡 메치기, 민속놀이 등 이색 활동으로 재미까지 더할 수 있다.


타 기관과의 차별점으로 역사가 살아있는 지역 문화재에서 교수교사 출신 지도자, 현풍향교의 전교(향교의 책임자) 등의 교육을 받을 수 있다.


시민을 대상으로 현풍향교는명륜학당'도 운영하며 평일 낮에 강의가 이뤄져 학생들은 방학에 참여할 수 있다. 향교 인근 달성유림교육원에서 서예, 다도, 한문 등 과목의 수업을 진행하며 교재비 등을 제외한 교육비는 무료로 신청을 원하는 이들은 현풍향교 또는 달성유림교육원을 방문하거나 전화(053-611-4941)로 문의하면 된다.


주말 수업으로 과학지식 쑥쑥' 달성화석박물관



(달성화석박물관/ 달성군 사진제공)


6~13세 어린이를 위한 주말 교육프로그램을 지난해 10월 정식개관한 유가읍 달성화석박물관에서는 운영하고 있으며, 이곳은 지하 1~지상 4층에 상설전시실 등이 마련되어 있는 전국 최초 공립 화석 전문 박물관이다.


화석 등 전시물들을 겉핥기식으로 구경하는 대신 전문 교사의 지도 아래 교육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생생한 지식을 쌓을 수 있다.


클레이 등을 이용해 화산을 만들어 폭발 실험을 하고, 가죽으로 열쇠고리를 제작하며 자연스럽게 공룡의 특징을 배우기도 하며, 생물에서 지구과학까지 다양한 분야의 과학상식을 키울 수 있도록 수업을 구성한다.


교육은 온라인 미예약분에 한해 현장 참여도 가능하며 수업 전날까지 달성군시설관리공단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달성화석박물관에 접수하면 된다. 교육 참여자의 박물관 입장료는 무료이며 수업료는 회당 1만원이다.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달성군의 여러 시설에서 교육체험에 참여하며 새로운 지식과 추억을 쌓길 바란다면서 지역민들이 이 같은 활동을 널리 접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에도 힘쓰도록 하겠다라고 최재훈 달성군수는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6.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7.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