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환율 상승 영향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관내 여행업체에 대해 한시적으로 등록면허세 납부를 유예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위기 극복 뒷바라지에 나선다.
23일 남구에 따르면 김병내 구청장은 지난 22일 오후 구청 6층 중회의실에서 관내 여행사 대표 16명과 간담회를 갖고 여행업계의 현장 목소리 청취와 함께 지원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겨울방학과 설 연휴를 앞둔 여행 성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로 불어닥친 불안심리와 무안공항 폐쇄, 급격한 환율 상승까지 여러 악재가 겹치면서 여행업계 전반이 크게 휘청이고 있어서다.
참석자들은 이날 등록면허세 면제‧유예를 비롯해 여행사와 연계한 힐링투어 프로그램 운영, 상생카드 예산 추가 지원, 광주 재난지역 선포, 임대료 및 인건비 지원 등을 건의하며 어려움을 호소했다.
남구는 간담회 이후 여행업계의 목소리를 서둘러 반영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지원이 가능한 대책부터 검토에 들어갔다.
먼저 매년 납부하는 등록면허세와 관련해 징수를 유예하는 방향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침체된 관광 내수 경기를 진작하기 위해 관광활성화 프로그램 운영도 면밀하게 살피고 있다. 프로그램 운영 예산이 필요한 상황이어서 추가경정 예산을 확보해 추진하겠다는게 남구의 의중이다.
이와 함께 여행업계 건의 사항과 별개로 관내 초‧중‧고등학교 및 각종 자생단체, 사회단체에 협조를 구해 수학여행이나 수련회, 야유회, 단체 행사를 진행할 때 지역업체 이용을 당부하는 공문도 발송할 계획이다.
이밖에 예산이 다소 소요될 것으로 보이는 상생카드 추가 지원 및 임대료‧인건비 지원과 정부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한 재난지역 선포에 대한 건의 사항은 광주지역 자치구와 협의한 뒤 광주시에 지원을 건의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남구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을 힘겹게 이겨낸 상황에서 큰 시련을 다시 맞게 돼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다”면서 “여행업계가 위기 상황을 극복하도록 구청 차원에서 지원이 가능한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구 관내에는 국내‧외 여행객을 모집하는 업체가 61곳에 달하는데, 대부분은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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