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화상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서 제품을 만들면 지구상 어느 나라보다 낮은 15% 법인세율을 적용하겠다며 전 세계 기업들을 향해 영업에 나섰다.
그렇지 않다면 미국에 관세를 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기름 가격이 내려가면 우크라이나 전쟁은 바로 끝날 것이라며 석유수출국기구, OPEC 등에 유가 인하를 요청하겠다고도 했다.
미국 거대기술기업, 빅테크에 대한 유럽연합, EU의 고강도 규제에도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애플과 구글 등 미국 빅테크를 규제하며 여기에 과징금을 부과하는 것도 일종의 세금이라며 EU가 미국을 불공정하게 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취임식 날 기자들과의 질의응답 과정에서 북한을 핵보유국이라 지칭했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다보스포럼 연설의 핵 관련 발언에선 북한을 언급하진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