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주간 전국 화장시설 이용 건수는 지난해보다 17% 늘었다.
화장시설을 찾지 못한 유족들은 장례 일정을 하루 더 늘리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화장 수요가 급증하자 이곳은 지난 17일부터 타 지역 주민의 이용을 아예 제한하고 나섰다.
대구와 충북 제천 등 다른 지역 화장시설 6곳도 타 지역민은 이용하지 못하도록 했다.
한 화장시설은 일부 화장로를 해당 지역민 전용으로 배정했고, 타 지역민은 화장일 당일 예약만 받는 곳도 있다.
인근의 화장시설이 없는 지역 주민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거리가 먼 원정 화장에 나서고 있다.
설 연휴 동안 화장시설도 축소 운영될 예정이어서 당분간 화장장 이용에 불편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