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는 이맘때쯤이면 본격적인 튤립 수확 철이 시작된다.
암스테르담 시내 광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온 수십만 송이의 튤립으로 정원을 만들었다.
4월 말까지 이어지는 네덜란드의 튤립 시즌, 그 시작을 알리는 튤립의 날 행사를 위해 마련된 것이다.
날씨는 아직 춥고 우중충하지만 온갖 화사한 색상의 탐스러운 튤립 꽃송이들이 보는 이들의 얼굴을 환히 밝혀준다.
축제 방문객들은 즐거운 추억과 함께 무료로 좋아하는 색상의 튤립을 골라 꽃다발을 만들어 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