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북도의회 박용근 의원, FECO 시스템 논란 해명하며 억울함 호소
  • 임호정 전북취재본부
  • 등록 2025-01-23 08:50:29

기사수정
  • "에너지 효율화 위한 의정활동, 왜곡된 의혹 억울"


▲ feco시스템에 관한 시각화


전북특별자치도의회 장수군 선거구 박용근 의원이 최근 불거진 FECO 시스템(Facility Energy Control Optimization System) 도입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그는 121일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자신에게 제기된 30억 원대 사업 청탁 의혹을 강하게 부인하며, 도청의 태양광 시스템 도입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과 자신이 배제된 배경에 의문을 제기했다. 박 의원은 이번 논란이 도민들에게 혼란을 준 점에 사과하며 실체적 진실을 명확히 밝히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2022년부터 환경복지위원회에서 활동하며 에너지 절약과 친환경 기술 도입에 꾸준히 관심을 가져왔다고 밝혔다. 그가 논의한 FECO 시스템은 조명, 냉난방, 전기 설비 등을 통합 관리해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첨단 기술이다. 그는 이 시스템을 도청 청사에 도입하면 매년 약 4.2억 원의 전기료 절감 효과가 기대되며, 절감된 비용은 직원 복지비로 활용할 계획이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도청은 논의 도중 FECO 시스템 대신 28억 원의 도민 세금이 투입되는 태양광 시스템 도입으로 방향을 전환했다. 이에 대해 박 의원은 "비용 부담이 없는 FECO 시스템을 배제하고, 대규모 예산이 소요되는 태양광 시스템으로 전환한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태양광 시스템 도입 계획에 대해 전혀 알지 못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어 그는 자신에게 제기된 30억 원대 사업 청탁 의혹에 대해 "해당 사업은 100% 국가 지원으로 진행되는 사업"이라며 강하게 부인했다. 그는 "도청 직원이 여러 시설에 시스템을 확장 적용하기 위해 작성한 금액이 약 23억 원에 달한다는 점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고 해명하며, "언론 보도를 통해 과장된 금액이 부풀려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번 사업과 관련한 어떠한 청탁도 없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

 

공무원노조와 한국노총 전북본부가 발표한 성명서에서 제기된 '갑질' 의혹에 대해서도 박 의원은 적극 해명에 나섰다. 그는 "FECO 시스템의 효용성을 검토하기 위한 협의 과정에서 발생한 오해"라며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노조의 지적과 개선 요구에 공감하며, 앞으로 더욱 신중하고 투명한 의정활동으로 도민의 신뢰를 얻겠다"고 약속했다.

 

박 의원은 민주당 전북도당과 도의회의 자료 요구에 성실히 응하며, "실체적 진실을 명확히 밝히고 도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논란을 계기로 자신의 의정활동을 돌아보고, 도민들에게 신뢰받는 도의원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논란은 도청의 에너지 효율화 사업 추진 과정에서 FECO 시스템 도입 논의가 배제되고 태양광 시스템으로 전환된 이유에 대한 의문에서 시작됐다. 박 의원은 도민 세금 투입이 불필요한 FECO 시스템을 대신해 막대한 예산이 소요되는 태양광 시스템으로 변경된 결정 과정에 대해 명확한 해명을 요구하며 논란 해소를 촉구했다.

 

그는 도민들에게 이번 사건의 본질을 알리고, 투명한 의정활동으로 신뢰를 회복하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앞으로 도청과 관련 부서의 추가 해명과 논의 과정이 이번 논란의 해소 여부를 결정지을 중요한 과제로 남아 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공인중개사협회 법정단체 전환…국회 본회의 통과 한국공인중개사협회를 법정단체로 전환하는 내용을 담은 「공인중개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9일 오후 4시 27분, 제431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통과했다.이번 법안 통과로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999년 임의단체로 전환된 이후 27년간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핵심 숙원 과제를 마침내 해결하게 됐다.개정안은 지.
  2. 충우회, 20년 ‘나라사랑’ 실천…2026년 정기총회서 새 도약 다짐 충우회(회장 이규현)가 오는 1월 28일 낮 12시, 충남 서산시 베니키아호텔에서 ‘2026년 정기총회’를 열고 향후 사업 방향과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다.이번 정기총회는 지난 20년간 이어온 충우회의 나라사랑 실천과 사회공헌 활동을 되돌아보고, 2026년도 사업 계획의 기틀을 마련하는 자리로 마련됐다.충우회는 단순한 친목 단체를 넘어 ...
  3. 제천 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인도 점령 논란…제천시 “불법 확인 시 과태료 부과” 충북 제천시 청전동에서 진행 중인 동제천 MG새마을금고 이전·증축 공사 현장이 인도를 점거한 채 대형 크레인 차량을 동원해 공사를 진행하면서 시민들의 보행권을 침해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현장을 확인한 결과, 크레인 차량과 각종 작업 장비가 보도블록 위 인도를 사실상 점령해 보행자들이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으며...
  4. [풀뿌리정치를 말하다] 전북의 이름으로, 기록으로 남긴 도전 [전북특별자치도 취재팀]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자신의 정치·행정 여정을 담은 저서 『김관영의 도전』 출판기념회를 2월 1일 오후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슈퍼스타홀에서 열었다.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어진 이날 행사는 출판기념회라는 형식 속에서도 이례적으로 차분했고, 정치적 수사보다 ‘기록’과 ‘성찰’...
  5. 울주군보건소, 임신부부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 지원 울산 울주군이 신생아에게 치명적인 감염병인 백일해 예방을 위해 다음달부터 지역 임산부와 배우자를 대상으로 ‘백일해(Tdap)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백일해는 백일해균에 의해 감염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백일해 기초접종을 마치지 않은 생후 2개월 이전 영아의 경우 감...
  6. 사진·영상 신고 무력화? 비산먼지 현장 외면한 제천시 판단 도마 위 충북 제천시 청전동 아파트철거 현장에서 비산먼지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지만, 제천시가 “출장 당시 살수 조치가 이뤄지고 있었다”는 이유로 행정처분을 하지 않으면서 행정의 소극적 대응을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본지는 앞서 해당 철거 현장에서 살수 조치 없이 철거 공사가 강행되며 다량의 비산먼지가 발생하고 있다.
  7. 제천 제4산단 조성사업, 도 승인 신청…본격 추진 단계 돌입 제천시와 충북개발공사가 추진 중인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을 마치며 본격적인 추진 단계에 들어섰다.제천시는 30일 충청북도에 제천 제4 산업단지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산업단지계획 승인 신청은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로, 향후 사업 추진의 속도와 방향을 좌우.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