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홍미희 기자 = 달성군청 내 참꽃갤러리에서 화포 손광식 작가의 초대전 ‘소나무의 향연’을 2월 3일부터 20일까지 개최한다고 (재)달성문화재단(이사장 최재훈)은 알렸다.
끊임없이 반복되는 붓질과 건조과정을 통해 생명력이 부여된 솔잎은 인고의 시간을 통해 자연의 마음을 담아내고자 한 작가의 작품세계와 이어지는 손광식 작가는 소나무를 객체로 삼아 자신만의 작품세계에 매진하는 문인화가로서, 강인한 생명력과 따스함, 부드러움, 중후함, 안락함을 품고 있으며, 그 본성이 화폭을 통해 전달되기를 바라는 작가의 희망이 작품 속 소나무에 녹아들어 있다.
소박함과 정취가 물씬 풍기는 산수를 원근감 있게 조화하고 소나무라는 집약적인 소재에 혼을 불어넣은 2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이며 전통적인 문인화의 지평을 확산시키는 계기를 이번 전시를 통해 손 작가는 마련하고자 한다. 달성군청 내 참꽃갤러리에서 개최되며 주말,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에서 오후 6시까지 손광식 초대전 ‘소나무의 향연’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손광식 작가는 전국 각지의 이름난 소나무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다양한 소나무를 스케치하고 작품 한 폭 한 폭에 애정과 진정성을 담아낸다. 숱한 사유의 시간과 수행의 과정을 통해 소나무의 웅장함과 생명력을 구현하는 손광식 작가의 이번 전시를 심도 있게 감상하며 벅찬 감동과 울림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최재훈 이사장은 밝혔다.
(달성군 사진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