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 영상 캡쳐현지 시각 21일 새벽 튀르키예 서북부에 있는 한 스키 리조트의 호텔 4층 식당에서 불이 났다.
최소 66명이 숨지고 50여 명이 다쳤다.
[메블뤼트 외제르/목격자 : "불길이 호텔을 즉시 집어삼켰습니다. 불과 30분 만에 매우 빠르게 화염이 호텔 전체를 뒤덮었습니다."]
순식간에 불이 위층으로 번지자 고층 투숙객들은 창문을 통해 뛰어내리거나 침구류로 만든 임시 밧줄로 탈출을 시도했다.
사망자 중 2명은 불을 피해 뛰어내리다 숨졌다.
[외메르 사크라크/목격자 : "불길은 건물이 나무로 되어 있어서 많이 번졌습니다. 불이 확산되자 사람들은 공포에 질려 뛰어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스키 성수기에 겨울방학까지 더해져 당시 호텔은 거의 만실이었고 투숙객이 230명을 넘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매체들은 목재로 된 건물 외벽이 불을 더 키웠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해당 호텔은 화재 안전 인증을 받았고, 규정 위반이 드러난 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화재 경위 수사에 검사 6명을 투입했고, 호텔 소유주 등 4명을 체포했다.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사고 규명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하겠다고 밝혔고 튀르키예 정부는 현지 시각 22일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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