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시절부터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를 공언해 온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다음날 기자회견에서 관련 질문이 나오자 다음달 1일부터 중국에 10%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중국이 멕시코와 캐나다로 펜타닐을 보낸다는 사실에 근거해 중국에 10% 관세를 부과하는 것에 대해 논의 중입니다. 아마도 멕시코와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시점은 2월 1일이 될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 기업이 소유한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 대해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가 틱톡을 인수하고 싶다면 허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국가기도회를 끝으로 나흘 간 이어진 취임 행사를 모두 마쳤고, 만장일치로 상원 인준을 받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은 트럼프 내각의 첫 장관으로 취임했다.
그는 미국의 국익을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외교를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