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공항공사, 설 연휴 전국공항 특별교통대책본부 운영
  • 박갑용 특별취재본부 사회2부기자
  • 등록 2025-01-21 19:18:01

기사수정
  • 1월 24일부터 2월 2일까지 국내선 168만 명, 국제선 60만 명 이용 예정
  • 항행안전시설·여객 편의시설 등 특별점검과 폭설 대비 제방빙 모의훈련 완료
  • 혼잡 시간대 신분확인·보안검색 추가 인력 배치해 시설가동률 높여

(▲사진=한국공항공사, 21일 김포공항 국내선 터미널 공항 이용객 모습)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이정기)124일부터 22일까지 열흘간 본사와 전국 13개 공항에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운영한다.

 

이기간 전국공항(인천공항 제외) 이용객은 국내선 168만 명, 국제선 60만 명, 228만여 명으로 일 평균 이용객은 전년 수준인 약 23만여 명으로 예측된다.

 

올해는 임시공휴일 지정 등으로 설 연휴 기간이 길어져 지난해 이용객 115만 명 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항공기 운항 편수는 국내선 9,704, 국제선 3,417, 13,121편으로 일 평균 1,312편 운항할 예정이며, 연휴 기간이 늘어난 만큼 지난해 운항 편수인 6,671편 보다 크게 늘었다.

 

이용객이 가장 많은 날은 출발 기준 21(23만 명)로 예상되며, 공항별로는 김포공항 126, 김해공항 125, 제주공항은 22일이 가장 붐빌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김해·제주 등 주요 공항 출발장이 붐빌 것으로 예측되는 시간대에 신분확인대 및 보안검색대 가동률을 높이고 보안요원과 대기열 혼잡 방지를 위해 안내 인력을 추가 배치하여 탑승수속 대기시간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주차장·청소미화원·안내 지원 인력 등 임시 증원을 통해 여객 접점지역의 혼잡을 완화할 방침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앞서 1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공항시설과 여객 편의시설에 대한 특별점검과 무안·군산공항을 제외한 12개 공항의 계기착륙시설 등 항행안전시설에 대한 특별점검을 마쳤으며, 폭설 등 기상악화에 대비해 13개 항공사, 조업사와 합동으로 제방빙장 점검과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또한, 정부의 설 민생안정대책에 따라 전국 13개 공항 국내선 이용객을 대상으로 128일부터 130일까지 다자녀가구(막내 나이 만 18세 이하)와 장애인 차량에 대해 공항 국내선 주차장 이용료를 전액 감면한다.

 

지난해 추진한 맘(mom)편한 공항 사업의 일환으로 우선 검색 대상 나이 기준을 만 18개월에서 만 24개월로 확대하며, 원스톱 유모차 대여서비스(김포·김해·제주공항)와 가족배려 주차공간(김포공항)도 운영한다.

 

스마트공항 앱과 티맵·네이버를 통해 공항주차장 잔여 면수 및 만차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카카오톡 채널 물어보안 서비스를 활용해 비행기 반입 제한물품을 미리 확인하면 보다 편리한 여행을 준비할 수 있다.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은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 귀경길이 될 수 있도록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기간 동안 공항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리얼시그널' 웹사이트...부동산, 예금, 주식, 가상자산 보유 현황 확인 (사진=네이버db)[뉴스21 통신=추현욱 ]고위 공직자들의 실제 부동산 보유 현황을 보여주는 웹사이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서비스 '리얼시그널'이 그것이다.리얼시그널에는 대통령, 국회의원, 장·차관, 고위 법관 및 검사, 군 장성 등 약 7000명의 자산 내역이 담겨 있..
  2. 단양 강풍 속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 추락…탑승자 1명 중상 지난 22일 오후 3시 34분께 충북 단양군 단양읍 노동리 양방산 전망대 인근에서 패러글라이딩 비행 중이던 50대 남성 2명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사고 당시 조종사 A 씨와 동승 고객 B 씨는 이륙 직후 강풍에 중심을 잃고 인근 야산으로 추락했다. 현장에 있던 패러글라이딩 업체 직원이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
  3. 제천시, 초고압 송전선로 ‘1년 전부터 인지’하고도 침묵… 충북 제천시가 초고압 송전선로(345kV 신 평창–신 원주) 건설사업이 지역을 통과할 가능성을 지난해 11월부터 알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시는 이 사실을 시민에게 단 한 차례도 공식적으로 알리지 않아 ‘행정의 무책임’과 ‘정보 은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한국전력공사는 지난해 11월 제천시를 포함한 해당 구...
  4. 국내 유명 배우 겸 모델 A씨, 캄보디아 인신매매 모집책 혐의…"한국 여성 강제전환" 국내 포털사이트에서 검색되는 배우 겸 모델 A씨가 캄보디아 현지 범죄조직의 한국인 여성 모집책 역할을 한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23일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4월 30대 여성 B씨에게 “캄보디아에서 일본어 통역 일을 함께하자”고 제안한 뒤, B씨를 프놈펜으로 출국시켰고 현지에서 조직원에게 500만원을 받고 넘긴 혐...
  5. 태광그룹, 애경산업 지분 63% 4700억원에 인수...매매 예정일자, 내년 2월 19일 [뉴스21 통신=추현욱 ] 태광산업 컨소시엄이 4700억원에 애경산업을 인수한다.AK홀딩스와 태광산업 등은 각각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주권 양수도 방안을 승인했다고 지난 20일 밝혔다.매각 대상 주식은 애경산업 보통주 1667만2578주다. AK홀딩스 보유주식 1190만4812주와 애경자산관리 보유주식 476만7766주다.이는 애경산업 전체 발행주...
  6. “삼성전자, 2026년 영업이익 67조 전망”…IBK투자증권, 목표가 14만원 상향 삼성전자가 내년을 넘어 2026년까지 가파른 실적 회복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보고서에서 “메모리 업황 개선이 본격화되면서 삼성전자의 실적이 2026년까지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에 대한 투자 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4만원으로 상향 조...
  7. 24일 경찰 고위직 경무관 51명 인사 전보...서울경찰청 '수사 3인방' 전격 교체, 세관 마약 수사 외압 의혹 경찰 간… [뉴스21 통신 =추현욱] 경찰청이 24일 경무관 51명에 대한 전보 인사를 단행했다. 경문관은 '경찰의 별'로서 시·도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인천 등 경찰청 부장, 경찰청 심의관 등으로 근무한다.경찰청 국제협력관으로 이재영 서울경찰청 범죄예방대응부장, 치안상황관리관으로 강순보 강원경찰청 공공안전부장...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