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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초등돌봄시설 확충… 우리동네키움센터 8호점 개소
  • 장은숙
  • 등록 2025-01-20 15:2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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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등학생이라면 소득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 가능
  • 3월부터는 7~9시 아침 돌봄 제공으로 맞벌이 부모 부담 덜어


▲ 사진=동대문구

동대문구(구청장 이필형)는 초등학교 겨울방학 시기에 맞춰 장안동 SM해그린 아파트(장한로28가길 11) 1층에 ‘동대문구 8호점 우리동네키움센터’를 설치하고 지난 17일 개소식을 열었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만 6세부터 12세까지의 초등학생이라면 소득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돌봄시설로, 놀이와 쉼의 공간을 제공한다. 이용 학생들은 방과 후, 학원 수업 사이에 자유롭게 센터에 출입하며 친구들과 숙제를 하거나 놀이를 하며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다.


 


동대문구는 초등 돌봄 공백을 해소하고 육아 부담을 줄이기 위해 2019년부터 집과 학교 근처에 우리동네키움센터를 꾸준히 확충해왔다. 이번 8호점이 들어선 곳은 아파트가 밀집해 돌봄 수요가 높은 곳으로, 센터 앞에는 장평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어 학생들이 하교 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이날 개소식에는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유관기관 대표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주민 등 20여 명이 참석해, 센터를 둘러보는 라운딩과 테이프 커팅식을 함께했다.


 

 


센터는 연면적 212㎡(약 64평) 규모로, 정적·동적 공간, 창의 공간, 활동 공간, 사무 공간, 주방 공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센터 이용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학기 중에는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방학 중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오는 3월부터는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아침 돌봄 프로그램도 시작해 등교 준비 및 동행 서비스를 제공, 아침 시간대 돌봄 공백 해소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아이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돌봄 환경을 제공하며, 학부모들의 육아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아이 키우기 좋은 동대문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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