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지지하는 2만 명의 목소리가 대형 체육관을 가득 채웠다.
트럼프 당선인의 등장으로 승리 집회 분위기는 절정에 달하고, 연단에 선 당당한 표정의 트럼프는 재차 미국 우선주의를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당선인 : "내일 해가 질 때쯤이면 우리 국경에 대한 침입은 끝날 것입니다. 우리는 다시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 것입니다."]
강추위 속 눈비가 섞여 오는 궂은 날씨에도 전국에서 모인 지지자들은 트럼프를 연호하며 그의 취임을 고대했다.
[크리스 달/트럼프 당선인 지지자 : "지난 4년이 너무 힘들어서 트럼프가 취임하는 것을 보기 위해 눈보라 속에 서 있을 각오까지 했습니다. 이 나라를 변화시켜 이 세상을 더 나은 곳, 더 안전한 곳으로 만들기를 바랍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첫날부터 100개 이상의 행정명령을 쏟아낼 준비를 마쳤다.
특히 중국계 동영상 공유 플랫폼인 '틱톡'의 미국 내 서비스 중단과 관련해 트럼프 당선인은 이를 유예하는 행정명령을 내리겠다고 자신의 SNS를 통해 밝혔다.
서비스를 중단한 틱톡은 트럼프 당선인이 행정명령을 예고한 지 몇 시간 만에 서비스 복구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