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1통신 전북취재팀> 전북특별자치도 전주예수병원(병원장 신충식) 심장혈관센터는 심방세동 치료를 위한 ‘냉각풍선절제술’ 100례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예수병원 부정맥팀은 2022년 10월 심혈관촬영실내에 부정맥전용 시술실을 개설한 이후 당해 9례, 2023년 41례, 2024년 50례 시행하여 누적 100례를 달성했다.
부정맥 시술은 심장질환에 대한 시술중에서도 고도의 전문성을 요하는 시술이며,
냉각풍선절제술은 심방세동 최신 치료 방법이다.
기존에는 열에너지를 이용하여 부정맥 발생 부위를 지져서 없애는 고주파도자절제술이 주로 시행되었으나, 최근에는 냉각에너지를 이용하는 냉각풍선절제술이 활발하게 시행되고 있다.
혈관에 가느다란 관을 삽입하고 풍선 모양의 기구를 이용해 냉각에너지를 심방세동이 발생하는 폐정맥에 전달하여 전기적으로 차단하는 시술이다.
열에너지를 사용하는 전극도자절제술과 비교시 시술 시간이 절반이상 단축되고 회복이 빠르며 상대적으로 부작용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예수병원 부정맥팀은 순환기내과 부정맥 전문의 1명, 부정맥 전문 간호사 1명, 전문방사선사 2명으로 구성되어 심장 시술을 전문으로 ▲냉각풍선절제술, ▲2차원 고주파전극도자 절제술, ▲3차원 지도를 이용한 고주파전극도자 절제술, ▲ 인공심박동기(서맥,실신), ▲이식형 제세동기 삽입술(ICD) 등 심장질환에 대한 치료를 이어가고 있다.
심장혈관센터 순환기내과 김선화 과장은 “냉각풍선절제술 100례를 달성한 만큼,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지역민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예수병원 심장혈관센터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지역 내 환자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선진 의료기술 도입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