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국교통기술사협회 ‘광주시 철도망 구축 계획 관련 정책토론회’ 개최
  • 장병기
  • 등록 2025-01-17 16:52:31

기사수정
  • 광천권역 개발계획 및 교통수요 고려 도입 교통수단은 도시철도가 최적 대안
  • 도시경쟁력 및 대자보 도시 조성을 위해 도시철도 노선 확대 필요
  • 광주시, 7대 특광역시 비교 도시철도 연장, 공사‧계획중인 도시철도 노선 매우 취약

▲ 외부기관 제공 사진

한국교통기술사협회(호남지회:임혜영회장)는 17일 광주 도시철도망 구축계획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관련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시청 무등홀에서 개최된 이번 토론회에는 광주·전남지역에서 활동하는 교통분야 전문가는 물론 철도망 구축에 관심이 있는 시민 등 70여명이 참석하였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임혜영 교통기술사, 김혜선 교통기술사가 각각 발제에 나섰으며, 최동호 교수(광주대학교)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이부원 한국교통기술사협회장과 임영길 호남대 교수(前), 교통기술사회 호남지회 김효종, 오재철 기술사가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광주광역시가 추진중인 대자보 중심 도시(대중교통, 자전거, 보행로 중심의 친환경 교통체계 도시) 조성을 위해 대중교통 수단의 주축이 되는 도시철도망 확충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진단하였으며, 특히 광천권역과 같이 대규모 신규 교통수요가 발생하는 지역의 경우 정시성‧신속성‧대량수송이 가능한 도시철도망을 공급하여 교통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광주시 정책방향에 토론자 대부분이 공감하였다고 협회(호남지회)는 설명했다. 


또한, 7대 특광역시 도시철도 운영현황 비교 결과 광주시의 경우 서울 9호선(노선연장 327.1㎞), 부산 4호선(노선연장 116.6㎞), 대구 3호선(노선연장 87.17㎞), 인천 2호선(노선연장 59.4㎞)과 비교 매우 열악(광주시 20.5㎞)한 수준이며, 또한 현재 공사‧계획중인 노선도 타 도시에 비해 1개 노선에 불과 대자보 도시 조성과 도시경쟁력 제고를 위해서 도시의 대동맥이라고 할 수 있는 도시철도 신규 노선 검토는 매우 시의적절한 것으로 판단하였다. 


도시철도망 구축계획과 함께 현재 국토부에서 추진중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광주‧전남은 물론 전북과 연계되는 간선철도인 ‘서해안선’에 대해서도 지역사회의 관심 제고를 요청하였으며, 광주시와 전남도의 노선에 대해 일부 이견은 있지만 광주‧전남‧전북의 삼각공조를 통해 최적 노선을 결정하고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해당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공동대응하기 위한 ‘협의체’구성도 제안하였다.  


한국교통기술사협회 이부원 회장은 “광주는 물론 호남권은 주요 이슈인 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해 교통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우리 협회가 주축이 되어 지역과 소통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고” 전하며, “앞으로도 지역민의 교통환경 개선과 교통복지를 위해 협회 차원에서 보다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교통기술사 협회는 국내 국가기술자격중 최상위 등급인 기술사를 취득한 전문가 중심으로 결성된 협회로 교통기술 인력 육성은 물론 국내 교통분야 발전을 기하기 위해 지난 1992년 협회를 발족하여 현재까지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가장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제천문화원, 내부 제보로 ‘보조금 부당 집행·직장 내 괴롭힘’ 의혹 폭발… 제천시는 민원 취하만 기다렸나 충북 제천문화원이 보조금 부당 집행·근무 불성실·직장 내 괴롭힘 의혹에 휩싸였다. 내부 기간제 근로자인 A 씨가 국민신문고를 통해 구체적 정황을 제출하며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지만, 제천시가 이를 성의 없는 조사와 민원 취하 종용으로 무마하려 했다는 비판이 거세다.A 씨는 신고서에서 문화원 내부에서 ▲ 각종 사업 보...
  2. 【기자수첩】보조금은 눈먼 돈이 아니다…제천문화원 사태, 제천시는 무엇을 했나 보조금은 ‘지원금’이 아니다.혈세다. 그리고 그 혈세를 관리·감독할 책임은 지자체에 있다.최근 제천문화원과 관련해 국민신문고를 통해 제기된 내부 제보 내용은 단순한 회계 미숙이나 행정 착오의 수준을 넘어선다. 보조금 집행 이후 카드수수료를 제한 금액을 되돌려받았다는 의혹, 회의참석 수당과 행사 인건비가 특정 인...
  3. 중부소방서·드론전문의용소방대·CPR전문의용소방대·태화파출소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중부소방서 드론전문의용소방대울산중부소방서 구조대와 드론전문의용소방대, CPR전문의용소방대, 태화파출소는 12월 13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태화연 호수공원 일대에서 겨울철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 강화를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이번 캠페인은 동절기 산불 위험 증...
  4. “We Serve” 실천 60년…울산라이온스클럽이 미래 100년을 향하다 [뉴스21 통신=최세영 ]▲ 사진제공=울산라이온스클럽2025년 12월 11일(목) 오후 6시 30분, 울산 보람컨벤션 3층에서 울산라이온스클럽 창립 60주년 기념식이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사회 인사뿐 아니라 울산 무궁화라이온스클럽을 포함한 30개 라이온스클럽의 회장단과 라이온들이 참석해 울산라이온스클럽의 60년 역사를 함께 축...
  5.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 청소년 주거안전 지킴이로 나서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익산시지회(지회장 김남철)가 지역 청소년의 주거 안전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 나서며 지역사회에 모범적인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익산시지회는 사회 진출을 앞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부동산 기초 이해 및 전세사기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대학 진학, 자취, 독립 등으로 처음 주거 계...
  6. “염화칼슘에 가로수가 죽어간다”… 제천시,친환경 제설제 782톤’ 긴급 추가 확보 충북 제천시가 겨울철마다 반복돼 온 염화칼슘 과다 살포로 인한 도심 가로수 피해 논란 속에, 뒤늦게 친환경 제설제 782t을 추가 확보했다.환경 단체와 시의회의 강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자, 시가 올해 겨울철 제설 정책을 전면 수정한 것이다.지난 9월 19일 열린 ‘제설제 과다 살포에 따른 가로수 피해 실태 간담회’에서는 “인도 ...
  7. [신간소개]악마의 코드넘버 새디즘 신은 나를 버렸으나, 나는 12미터의 종이 위에 나만의 신을 창조했다." 18세기 가장 위험한 작가, 마르키 드 사드의 충격적 실화 바탕 팩션! '사디즘(Sadism)'이라는 단어의 기원이 된 남자, 마르키 드 사드 백작. 그는 왜 평생을 감옥에 갇혀야 했으며, 잉크가 마르자 자신의 피를 뽑아 글을 써야만 했을까? 전작 《지명의 숨겨진 코드》...
역사왜곡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