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은 9월 12일 구례실내체육관에서 ‘함께 일하고 함께 돌보는 양성평등 구례’라는 주제로 2023년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례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최경옥)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김순호 군수, 구례군 의회 유시문 의장을 비롯해 여성단체 회원, 각 읍면 이장단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기념식, 양성평등 유공자 표창, 남녀평등 헌장 낭독 등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축하 공연과 색소폰 연주 및 장기 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졌다.
구례군여성단체협의회 최경옥 회장은 “오늘 행사가 여성과 남성이 겪는 차별을 해소하고 진정한 양성평등 사회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김순호 군수는 “여성의 능력 개발과 사회 참여 확대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여 차별과 편견이 없는 더불어 살아가는 구례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양성평등기본법에 따라 우리나라 최초의 여성 인권 선언문인 ‘여권통문’이 발표된 9월 1일을 기념하고, 이로부터 일주일간을 양성평등 주간으로 정해 기념행사를 비롯해 유공자 표창 등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