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양천구, 세대 우편함을 확인하며 복지가구 위험징후를 파악 중인 통반장들)
# 양천구 신월동에서 우리동네돌봄단으로 활동하는 최○○ 님은 돌봄 대상자에게 유선상으로 안부 확인을 하던 중 평소와 달리 말투가 어눌하고 몸이 좋지 않다는 얘기를 듣고 위기 상황을 감지했다. 즉시 가정에 방문해 대상자의 상태를 확인한 최씨는 119를 불러 응급 이송했으며 빠른 대처로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이후 동주민센터를 통해 돌봄SOS와 긴급복지지원 등 필요한 자원이 해당 대상자에게 연계될 수 있도록 했다.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지역을 잘 아는 주민이 취약계층과 복지사각지대 주민을 대상으로 안부를 살피고 필요 자원을 연계하는 ‘우리동네돌봄단’을 통해 빈틈없는 복지안전망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 양천구 우리동네돌봄단 활동 인원은 총 43명으로, 지역에 관심이 많고 자원봉사와 사회복지 증진에 열의가 있는 주민들로 구성되었으며, 주택, 원룸, 고시원, 쪽방촌 등 주거취약지역에 집중배치되어 고독사 위험 가구에 매주 정기적 안부 확인 등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돌봄단은 안부 확인을 통해 개별 가구의 위기 상황을 상세히 파악하여 ‘공적급여(기초생활보장법상 수급 신청 등)’, ‘긴급복지 지원’, ‘민간서비스(후원성금·품)’ 연계 등 복지서비스 지원을 돕고, 고독사 위험가구의 고독감과 외로움을 해소할 수 있도록 말벗 활동 등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도 적극 참여한다.
지난해 양천구는 돌봄단원 42명을 16개 동에 배치하고 총 61,885건(방문 8,699건, 전화상담 53,186건)의 활발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바 있다.
특히 2023년부터 운영 시작일을 기존 4월에서 1월로 앞당겨 사회적 고립위기가구를 연중 상시적으로 살피고 있다.
양천구는 올해도 고독사 위험가구 등 취약계층이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도록 우리동네돌봄단 연중 운영을 통해 위험가구의 안부를 살피고, 홀로 고립된 상태에서 위기 상황에 맞닥뜨리는 일이 없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양천구는 1인 가구 비율이 가파르게 증가하는 가운데 두터운 약자 복지를 구현하기 위해 고독사 예방·관리 사업을 폭넓게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처음 시작한 ‘양천 반올림 밑반찬 지원’은 결식 우려가 있는 1인 가구가 동네 반찬가게를 정기 방문해 반찬을 구매하며 지역사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했고, 올해는 대상을 1,500가구까지 확대해 1인 가구의 건강한 영양 섭취와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도울 계획이다.
이 밖에 통반장 3,500여 명과 협력해 세대별 우편함 순찰로 위기가구를 선제적 발굴하고, ‘AI 전화 안부 확인 서비스’와 전력량 및 조도 변화로 위험 상황을 감지하는 ‘스마트플러그’, 음료방치 등 이상징후 발견 시 주민센터로 안내되는 ‘건강음료 지원’ 등도 확대 추진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고독사 예방은 지자체와 국가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우리 이웃을 향한 시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사회적 인식 개선도 큰 역할을 한다”면서 “주변에 힘든 이웃이 있으면 우리동네돌봄단에게 언제든지 알려주시길 바라며, 앞으로도 구는 견고한 민관 협력체계를 토대로 소외되는 구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히 챙겨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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