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kbs뉴스 영상 캡쳐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는 LA 산불, 화마가 휩쓸고 간 거리는 폐허로 변했는데 불이 좀처럼 꺼지지 않는 건 지난 반년간 LA 인근의 강수량이 수 mm에 불과할 정도로 건조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어떨까?
이번 겨울에 내린 눈과 비는 대부분 서쪽 지역에 집중됐다.
호남과 충남의 누적 강수량은 50mm 안팎이었지만, 그 밖의 지역에선 누적 강수량이 10mm를 밑돌았다.
부산과 울산, 대구 등은 아예 0mm를 기록하는 등 바짝 말라 있어 대형 산불의 위험이 크다.
[권춘근/국립산림과학원 산불연구과 박사 : "남부지방 같은 경우는 강수가 거의 없는 그런 상황입니다. 그래서 올해 발생한 산불 중 절반 이상이 지금 남부 지역에 집중된 그런 상황이기도 하고요."]
낙엽이 품고 있는 수분 함량도 영남지방에선 10% 아래로 내려갔는데, 이 정도로 건조하면 하루 평균 10건 정도의 산불이 발생할 수 있다.
전국의 산불 위험도가 '높음' 단계에 머무르는 가운데, 이달은 영남과 강원, 다음 달은 수도권의 산불 위험지수가 높을 거란 관측도 나왔다.
[정지훈/세종대 환경에너지공간융합학과 교수 : "우리나라 주변에 강수가 줄어들 것으로, 봄철에 좀 건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서 늦겨울부터 봄철까지는 산불 위험도가 좀 높게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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