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 후보자는 이날 상원 외교위의 인사청문회에서 김 위원장에 대해 "남은 생애 동안 권력을 유지할 방법을 찾아야 하는 40대 독재자"라고 말했다.
이어 "핵무기는 그에게 큰 의미가 있기 때문에 어떤 제재도 핵 능력을 개발하는 것을 막지 못했다", "제재는 사실 그것을 개발하는 데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는 것도 못 막았다"고 말했다.
루비오 후보자는 "불행하게도 (북한은) 러시아에 병력과 무기를 제공하는 등 한반도를 넘어선 분쟁에 관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트럼프 1기 행정부 때 북한과의 정상회담에 대해 "나도 매우 회의적이었다"면서 "그는 김정은에게 다가갔지만, 김정은은 두 번이나 협상을 포기했으며 지속 가능한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대북) 관여를 통해 미사일 실험을 중단시켰다"면서 "그렇다고 해서 핵 프로그램 개발이 중단된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상황을 진정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