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크렘린궁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가능성에 대해 "구체적인 정보가 나오는 대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해 북한을 방문해 김 위원장을 러시아로 초청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의 방러 시기는 오는 5월 9일 러시아 최대 기념일 중 하나인 전승절이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세계 2차 대전 승리를 기념하는 날인데 올해 80주년을 맞는다.
크렘린궁 외교담당 보좌관은 지난달,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 북한군이 참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러시아는 여전히 북한군 파병 여부에 대해 전혀 언급하지 않고 있지만, 우크라이나는 생포한 북한군의 신문 영상을 추가로 공개했다.
이 북한군은 우크라이나군을 생포했을 때 종이에 그림을 그려 의사 소통하도록 교육받았다고 말했다.
[북한군 포로 : "(상대편이) 무기를 잃었고 손을 든다면 '오라' 그래서 종이에 그림을 그려 집과 총을 그려 가지고, '집으로 가겠다고 하면 집으로 빨리 뛰어 그리고 보내줘야 한다' 그 말이 생각납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모든 세부 사항을 검증하기 위해 조사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