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경기 악화로 일자리가 계속 줄어들고 있다.
이렇게 얼어붙은 고용 시장은 통계로도 나타난다.
지난달 취업자는 1년 전보다 5만 2천 명 감소했다.
취업자 수가 준 건 2021년 2월 이후 처음이다.
건설업, 제조업, 도소매업이 특히 안 좋았다.
더 문제는 올해 전망이다.
정부 스스로, 쉽지 않다고 밝히고 있다.
[최상목/대통령 권한대행 : "주력업종 경쟁 심화, 생산연령인구 감소 폭 확대 등으로 향후 고용 여건 또한 녹록지 않습니다."]
비교적 안정적인 공공기관 취업 시장에서도 불안감이 읽힌다.
[손유철/취업 준비생 : "공공기관은 예산이 삭감된다든지. 그러면 그만큼 인력도 안 뽑게 될 거고…."]
정부는 올해 취업자 12만 명 증가를 목표로 하는데, 달성한다 해도 2020년 이후 최저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