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전주예수병원(신충식 병원장)은15일 환자 안전과 감염 예방을 위해 기관지내시경실을 본관 3층 독립된 공간으로 확장 이전하고 본격적인 진료에 나선다고 밝혔다.
확장 이전한 기관지내시경실은 대기실과 검사실이 명확히 구분돼 환자 간의 교차 감염을 예방하고, 신규 대기공간에서 환자의 안전을 최우선하며 검사 전후 환자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또한 대기실과 분리된 검사실에 충분한 음압시설을 적용해 검사 중에 발생하는 전염성 에어로졸의 확산을 방지할 수 있다.
이는 검사자의 전염과 병원 내 2차 감염전파를 예방할 수 있어 환자와 검사자 모두에게 안전한 기관지내시경실로 탈바꿈했다.
예수병원 기관지내시경실에는 다수의 기관지내시경, 초음파 기관지내시경을 위한 최신 장비를 갖추고 조직검사와 기관지세포세척술, 초음파기관지내시경, 기관지이물 제거술 등 치료를 위한 기관지내시경을 시행할 예정이다.
호흡기내과 곽진영 과장은 “이번 기관지내시경실의 확장을 통해 환자와 검사자 모두에게 안전한 검사가 진행될 수 있는 의료환경이 마련됐다”며“예수병원 호흡기·알레르기센터는 다양한 만성 호흡기질환의 완치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