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편의점, 한 여성이 전화 통화를 하며 다급히 들어온다.
점주에게 메모지와 펜을 요청하더니 무언가를 적는다.
딸이 납치됐으니 경찰에 신고해 달라는 내용이었다.
여성은 편의점 밖으로 나가 시간을 끌어본다.
하지만 전화기 너머로 들리는 딸 울음소리에, 결국, 100만 원을 송금하기 위해 은행으로 향한다.
그러는 사이 점주는 112에 신고한다.
이때 마침 순찰 중인 경찰관이 편의점으로 들어왔고, 점주의 이야기에 서둘러 여성의 행방을 쫓는다.
다행히 인근에서 여성을 찾았다.
경찰은 여성에게 딸이 안전하다는 사실을 확인시켜 주고,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