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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구룡마을 개발 본격화…4개 단지에 분양·임대 가구 혼합 배치
  • 최명호
  • 등록 2016-04-07 11: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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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구룡마을 개발이 본격화된다. 서울시는 구룡마을 아파트에 임대와 분양 가구가 혼합배치되는 소셜믹스 원칙을 반영할 방침이다. 

서울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구룡마을 개발계획안에 대해 본격적인 결정절차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개발계획안에 따르면 구룡마을을 분양단지 3곳, 임대단지 3곳 등으로 구분 개발하도록 했던 당초 계획을 변경했다. SH공사가 4개 단지를 직접 건설해 아파트 각 동 내에서 공공임대가구와 공공분양가구를 혼합배치하고 2개 단지는 민간에 택지를 매각한다는 방침이다.

토지이용계획은 지형을 고려해 도로·공원 등의 도시기반시설과 주거용지를 입체적으로 계획하도록 변경했다. 용지별 면적 증감은 최소화했다. 

건축계획은 획일적인 판상형 중고층 아파트에서 탈피하고, 도시경관을 고려해 양재대로변은 도시대응형 고층 개발을 그리고 대모산과 구룡산 인접지역에 자연대응형 저층 개발을 적용했다.

한편 구룡마을 개발계획은 지난해 5월 주민공람을 거쳐 결정요청됐으나 일부 보완의 필요성이 제기됨에 따라 보완절차를 진행해왔다. 

시는 7일부터 주민공람을 재실시해 변경된 개발계획 내용을 공개한다. 이후 관계기관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관련 절차는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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